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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남자 빠졌지만…동갑내기 외야수, 멀티히트로 공백 메웠다

작성일: 2023.03.27 15:5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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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외야수 김민혁이 동갑내기 배정대의 공백을 메웠다. ⓒkt 위즈
▲ kt 위즈 외야수 김민혁이 동갑내기 배정대의 공백을 메웠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끝내주는 남자’ 배정대(28)가 빠진 자리. 1995년생 동갑내기 외야수 김민혁(28)이 그 공백을 메웠다.

김민혁은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kt는 개막을 앞두고 주전 중견수 배정대가 왼쪽 손등 새끼손가락 부근 골절로 5~6주간 라인업에서 빠지게 됐다. 그리고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민혁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김민혁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친구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이용준과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내야 안타를 쳐 누상에 나섰다.

김민혁은 두 번째 타석이었던 2회말 2사 만루 득점 기회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곧바로 만회에 성공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4회말 2사 1,2루에서 구원 투수 이재학을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최종 성적은 5타수 2안타 1타점.

▲ kt 위즈 외야수 김민혁.  ⓒkt위즈
▲ kt 위즈 외야수 김민혁. ⓒkt위즈

2014년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56순위로 kt에 입단한 김민혁. 그동안 꾸준한 1군에서 기회를 받았지만, 풀타임 주전으로 나선 경험은 많지 않다. 그러나 올해는 초반부터 주축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배정대의 부상 이탈 때문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배정대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배정대의 빈자리는) 있는 자원을 써봐야 한다"며 "(김)민혁이와 (정)준영을 활용해봐야 한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김민혁은 타격 능력 하나는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다. 통산 550경기 타율 0.276(1418타수 391안타) 6홈런 1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69를 기록 중이다. 다만, 중견수 수비 경험은 많지 않다. 정규시즌 기준으로 2021년(2경기 4이닝)이 마지막이다.

김민혁은 이날 멀티히트를 포함해 중견수 수비에서도 자신에게 온 타구를 잘 잡아내며 활약했다. 배정대 이탈로 위기를 맞은 kt 외야진. 동갑내기 외야수 김민혁이 그 빈자리를 잘 채워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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