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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⅓이닝 5실점→4이닝 5K 무실점…소형준의 완벽했던 마지막 모의고사

작성일: 2023.03.28 00: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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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투수 소형준. ⓒ곽혜미 기자
▲ kt 위즈 투수 소형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소형준(22·kt 위즈)이 2023시즌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었다.

소형준은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투구가 이어졌다. NC 타선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4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소형준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차출된 후 시범경기 첫 등판(21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3⅓이닝 5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왔기에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긍정적인 투구를 보이는 것이 관건이었는데, 소형준은 뛰어난 경기력으로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뒤 만난 소형준은 “(마운드에서) 더 집중하려 했고, 정식 경기처럼 생각하고 던졌다. 오늘(27일) 던지면서 마운드에서 리듬이 되살아난 느낌이다. 다음부터 좀 더 살려가야 할 것 같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소형준은 투심 패스트볼(6구) 최고 시속 144㎞를 기록했고, 커터(20구), 커브(18구), 체인지업(14구), 포심 패스트볼(3구) 등을 던지며 감각을 조율했다. 그러나 만족하지 않았다. 지난해 투심 평균구속 145㎞에 비해서는 부족한 수치이기 때문이다.

소형준은 “지난해 투심 평균 구속이 트랙맨 데이터 기준 145㎞였다. 지금은 최고가 144㎞이니 조금 더 구속이 올라와야 할 것 같다”며 “WBC 출전 여파는 아닌 것 같다. 다녀와서 쉬다가 다시 준비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소형준은 커브와 체인지업을 연마했다.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성과도 얻었다. “체인지업은 아직 부족한 것 같고, 커브의 느낌은 좋았다. 슬라이더는 불펜에서 던지는 것만큼 좋지는 않았는데, (장)성우 선배가 생각보다 좋다고 해주셔서 실전에서 던져봐야 할 것 같다. 직구와 비슷한 터널링을 만들고자 하고, 종보다는 횡으로 움직임을 가져가려 한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소형준은 새 시즌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20번을 채우지 못했다. 올해는 20개를 하고 싶고, 지난 시즌만큼 이닝을 소화하면, 더 좋은 시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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