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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순위? 의미 없다, 그것보단...” 수베로 감독이 주목한 건[SPO 대구]

작성일: 2023.03.27 17:14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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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베로 감독 ⓒ곽혜미 기자
▲ 수베로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시범경기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는 7승 1무 3패로 2위에 랭크돼 있지만, 사령탑은 순위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대신 수베로 감독이 주목한 점이 있다. 바로 선수들의 ‘성장’이다. 한화는 2021년 리빌딩에 착수한 뒤 2년 동안 육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팀을 운영했다.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선수들은 과거보다 한 층 성숙해졌다.

가장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지켜본 수베로 감독은 “선수들이 질 좋은 야구를 하고 있는 지 지켜보고 있다. 선수들 육성에 2년의 시간을 보냈다.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공격, 수비, 주루, 불펜진까지 모두 발전된 모습이다. 성장만큼 꾸준함도 중요하다.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 숫자는 좋아질 것”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특히 불펜진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베로 감독은 “불펜 투수들이 스트라이크를 던진다. 위기를 자처하지 않는다. 지난 2년 동안 위기를 맡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투수는 스트라이크를 못 던지고 타자들은 볼에 스윙했다. 그리고 수비에서 실책을 저질렀다. 그런 것들이 올해는 개선된 모습이다. 나오는 투수들 모두 제구가 좋어졌다. 거의 사사구를 내주지 않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한화는 이날 노수광(중견수)-정은원(2루수)-채은성(1루수)-브라이언 오그레디(좌익수)-노시환(3루수)-이명기(우익수)-김인환(지명타자)-최재훈(포수)-박정현(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남지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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