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 김하성.

[스포티비뉴스=최민우·장승하 영상기자] 메이저리그가 31일(한국시간) 개막해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코리안메이저리거들도 출격 채비를 마쳤습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 선수는 세 명입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과 배지환이 주인공입니다.

샌디에이고는 홈구장인 펫코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 개막전을 치릅니다. 김하성은 주전 2루수로 나설 예정입니다. 지난 시즌까지 유격수로 뛰었지만, 잰더 보가츠 합류로 2루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겨우내 훈련에 매진했고, 시범경기에서도 2루수로 안정감을 자랑했습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

한국인 두 명이 소속된 피츠버그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맞붙습니다. 최지만과 배지환이 출전한다면, 배지환의 송구를 최지만이 포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개막전에는 나서지 못하지만, 성공적인 복귀를 노리는 선수도 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재활을 마친 뒤 오는 7월 돌아올 예정입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류현진. “선수들과 오랫동안 경기하고 싶다”며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효준도 지난겨울 방출 아픔을 털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문을 노크합니다. 11번의 시범경기에서 11타수 3안타 타율 0.273 출루율 0.467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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