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콘테, 선수들에게 내쳐졌다…"안 떠나면 우리가 간다"

작성일: 2023.03.30 10:04 맹봉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히샬리송과 안토니오 콘테(왼쪽부터).
▲ 히샬리송과 안토니오 콘테(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선수들과 불화가 생각보다 심각했다. 몇몇 선수들은 팀을 나갈 생각까지 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30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와 토트넘 선수들의 관계는 매우 나빴다. 토트넘 내에선 이 문제를 따로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심각했다. 이미 드러난 콘테와 몇몇 선수들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며 "일부 선수들은 콘테에게 최후통첩까지 했다. 그가 남을 경우 팀을 떠나겠다고 압박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A매치 기간 콘테를 감독직에서 해고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이지만, 선수단의 신뢰를 잃은 게 결정타였다.

먼저 중, 고교를 방불케 하는 혹독한 훈련이 프로선수들의 반감을 샀다. 더 큰 불만은 책임 회피. 콘테는 인터뷰 자리에서 여러 번 공개적으로 선수들에게 패배 책임을 물었다. 사우샘프턴과 3-3 무승부 이후 "11명의 선수들이 모두 이기적이었다. 열정이 전혀 없다"고 말한 인터뷰가 대표적이다.

결국 조금씩 쌓여가던 앙금이 시즌 막판을 향해가자 터졌다. 히샬리송,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콘테가 계속 토트넘에 남을 경우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팀이 풍비박살 위기에 처했고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결단을내야 했다. 일단 콘테의 경질로 급한 불은 끈 모양새다.

남은 시즌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에게 임시 감독을 맡긴다. 당장 시급한 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프리미어리그 4위 안에 드는 일이다.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승점 2점 앞선 4위에 있다. 하지만 두 경기를 더 치렀다. 언제든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