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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군단 이끄는 작은 거인 리더십...“후배들 눈치 보지 않았으면”

작성일: 2023.03.31 15:3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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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선빈.  ⓒ곽혜미 기자
▲KIA 타이거즈 김선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KIA 타이거즈 ‘작은 거인’ 김선빈(34)이 올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선빈은 30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미디어데이’에 선수단 대표로 참석했다. 행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김선빈은 “이제 시즌이 시작한다. 다른 팀도 우승이 목표다. 우리는 두 배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며 정상 도전을 선언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도 김선빈은 주장으로써 호랑이군단을 이끄는 중책을 맡았다. 2022시즌을 5위로 마쳤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t 위즈에 패해 짧은 가을을 보냈다. 때문에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보는 김선빈은 “긴장감은 매년 있다. 시즌을 시작하면 사라지겠지만, 개막할 때는 긴장을 많이 느낀다”며 시즌을 맞는 소감을 전했다.

주장으로써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뜻도 밝혔다. 후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김선빈은 “어린 선수들도 잘하고 있다. 즐겁게 야구하길 바란다. 김종국 감독님도 선수들에게 주문하는 것들이다. 눈치 보지 말고 야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김선빈 김도영 ⓒ곽혜미 기자
▲ 김선빈 김도영 ⓒ곽혜미 기자

어느덧 15주년을 맞은 김선빈이다. 함께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도영(20)과 14살이 차이난다. 까마득한 후배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이제 연륜이 느껴진다. 김선빈은 “김도영은 모든 게 장점이다. 특히 나이가 어린 게 그렇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내가 어렸을 땐 눈치도 많이 봤다. 지금은 다르다. 팀 분위기도 눈치를 보지 않는다. 감독님도 그러지 말자고 한다. 도영이 나이 때는 야구만 잘하면 되는 게 강점이다”면서 달라진 팀 분위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선빈은 “매년 똑같이 준비한다.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고 싶다. 그렇게만 된다면 성적은 따라올 것 같다”며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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