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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의심→데뷔전 박수' 요시다, 2안타로 4번타자 기대 입증했다

작성일: 2023.03.31 09:4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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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
▲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요시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개막전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보스턴과 5년 9000만 달러(약 1169억 원)에 계약한 요시다는 개막전부터 4번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일본인 야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개막전 4번타자로 나선 건 요시다가 최초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요시다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석인 1회말 2사 후 타석에 들어설 때 장내 아나운서가 'WBC 챔피언!'이라고 소개했다. 요시다는 지난 22일 막내린 WBC에서 준결승전 7회 동점 스리런포 포함 13타점을 올리며 WBC 한 대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쓴 바 있다.

현지 기온 4도의 추운 날씨에서도 많은 관중이 요시다의 등장을 큰 박수로 환호로 반겼다. 요시다는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1-5으로 뒤진 4회에는 1사 3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첫 출루를 기록했다. 

2-8로 점수차가 벌어진 6회말 무사 1,2루에서는 2루수 맞고 중견수 앞으로 가는 적시타를 쳐 메이저리그 첫 안타와 첫 타점을 동시에 올렸다. 요시다는 8회말 1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쳐 첫 멀티히트까지 달성했다.

요시다는 8-10으로 추격한 9회 1사 1,2루에서 펠릭스 바티스타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유격수 앞 땅볼을 쳤는데 2루를 밟은 유격수가 1루에 악송구해 살아나갔다. 그 사이 2루주자 알렉스 버두고가 득점했다. 그러나 팀이 9-10으로 석패해 첫 승은 맛보지 못했다.

위 매체는 "요시다는 메이저리그 이적 첫 시즌에도 WBC에 참가해 팀 스프링캠프지 플로리다와 일본을 단기간에 왕복했으나 기세를 올린 데뷔전에서 큰 성원을 받고 새로운 야구 인생의 첫 걸음을 뗐다"고 전했다.

경기 후 요시다는 "개막일에 안타가 나와 다행이다. 첫 안타를 치고 기뻤다기보다 안심했다. 처음으로 홈 보스턴에서 경기하면서 구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새로운 기분으로 경기했다. 좋은 경험이 됐다"고 메이저리그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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