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열 추념식을 3년 연속 진행하는 한수연. 제공|스타잇엔터테인먼트
▲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열 추념식을 3년 연속 진행하는 한수연. 제공|스타잇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독립운동가 후손인 배우 한수연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열 추념식 진행자로 3년 연속 발탁됐다.

31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배우 한수연이 오는 4월 11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4주년 기념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열 추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수연이 진행을 맡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열 추념식'은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일을 맞아 광복회가 국가보훈처 후원을 받아 개최하는 행사다. 임시정부 유족, 광복회장, 국가보훈처장, 순국선열유족회장, 백범김구기념사업협회장, 독립유공자유지계승유족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60분간 진행된다.

의병 대장 김순오 지사의 후손으로 잘 알려진 한수연은 2021년, 2022년에 이어 2023년 올해도 진행을 맡게 됐다.

한수연은 소속사를 통해 "더없는 영광이다. 국가의 소중함은 온 국민의 목숨과도 같다. 저희 할아버님을 비롯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모든 선열분들께 거듭하여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수연은 2006년 영화 ‘조용한 세상’으로 데뷔한 이후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 ‘체포왕’ ‘더킹’,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회사 가기 싫어’ '두뇌공조' ‘훈장 오순남’ ‘친애하는 판사님께’ ‘악의 꽃’ ‘킬힐’ '돼지의 왕’ 등에 출연해 장르와 배역을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은 배우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에서 선과 악을 오가는 양면성 가득한 인물 홍유라를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과 캐릭터 분석력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더불어 한수연은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도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독립운동에 참여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의 내레이션과 EBS 3.1절 특집 다큐멘터리 ‘후손’에 출연했으며 광복 77주년 기념 역사 토크 콘서트 '광복, 타임 & 스페이스'를 진행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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