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수원] "너 1선발 해라"…kt 복덩이 호투, 사령탑은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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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너 1선발 해라.”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1일 수원 LG전) 선발 투수로 나섰던 웨스 벤자민에 관해 얘기했다.
벤자민은 지난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6이닝 2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팀의 11-6 승리에 발판을 만들었다.
기록만큼 투구 내용도 인상적이었다. 6회초 1사 후 문보경에게 중전 안타를 맞을 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벤자민은 에이스로서 존재감을 과시해 사령탑을 미소 짓게 했다.
이 감독은 “벤자민이 1회 던지는 것을 보고 점수를 조금만 내주면, 이기겠다고 생각했다. 구위가 정말 좋더라. 최고 구속이 시속 151㎞까지 나왔다. 스프링캠프에서도 너무 좋기에 ‘너 1선발 해라’고 했다. 근데 그 컨디션 그대로 지금까지 유지했고, 오히려 더 좋은 것 같다”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어 “지난해에는 최고 구속이 147㎞를 찍었다. 평균은 144~145㎞정도 됐다. 어제는 평균이 147~148㎞ 되는 것 같다”며 “상대가 뛸 수 없게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지난 경기와 같게 조용호(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김민혁(중견수)-박경수(2루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 감독은 “(타순 고정은) 어제 한 경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다. 타선이 괜찮은 것 같다. 1~4번 타자가 안타 10개를 친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kt 선발 라인업
조용호(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김민혁(중견수)-박경수(2루수)-김상수(유격수), 선발 투수 소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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