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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수원] "kt가 잘 쳤다"…3년 만에 감독 복귀전, 그리고 아쉬움

작성일: 2023.04.02 13:19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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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케이시 켈리도 공격적으로 던졌는데, (상대가) 실투를 놓치지 않더라. kt 위즈가 잘 쳤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1일 수원 kt전) 감독 복귀전을 돌아봤다.

염 감독은 지난 2020시즌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사령탑을 끝으로 감독 생활을 잠시 멈췄다. 이후 해설위원과 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장을 맡은 뒤 3년 만에 감독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3년 만에 감독으로 맞이한 시즌 개막전. 염 감독은 “어제(1일)는 좀 긴장됐다. 경기하면서 긴장되지 않았는데, 오랜만이니 처음 감독할 때 느낌과 기분이 느껴졌다”고 얘기했다.

결과는 좋지 못했다. 6-11 패배. 염 감독은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켈리도 공격적으로 던졌는데, (상대가) 실투를 놓치지 않더라. kt가 잘 쳤다”고 얘기했다.

이어 신인 박명근에 관한 얘기도 했다. 박명근은 지난 경기 팀이 1-4로 뒤처진 6회말 1사 2,3루 왼손 타자 김민혁을 상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른손 사이드암 박명근이 좌타자를 쉽게 공략하기는 쉽지 않았다. 김민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대타 김준태에게 2타점 적시타, 김상수에게 스퀴즈 번트로 한 점을 더 내줬다. 최종 성적은 0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

염 감독은 “(박)명근이는 사실 (황)재균이 타석에 올렸어야 했다. 하지만 켈리의 투구수를 90개까지는 맞춰야 (투구) 페이스가 형성된다. 그걸 채워주려다 맞았다”며 “(박)명근이한테도 경험이 됐다. 그런 상황도 느껴보라고 올렸다. 어차피 1군에서 꾸준하게 써야할 선수다. (백)승현이과 (유)영찬이도 좋은 결과가 있어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이날 선발 투수 김윤식을 내세워 설욕을 노린다. 염 감독은 “(김)윤식이는 70개 미만으로 던질 것이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중간 계투를 맡은 선수들이 투구수를 끌어올리기 쉽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LG 선발 라인업

서건창(2루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홍창기(좌익수)-박해민(중견수), 선발 투수 김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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