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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투혼+민병헌 끝내기' 두산, 롯데 꺾고 '시즌 첫 연장전 승'

작성일: 2016.06.12 20:2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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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난적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두산은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 시즌 9차전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올 시즌 연장전에서 거둔 첫 승(1무 1패)이다. 선발투수 장원준이 8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고, 민병헌이 결승타를 때리며 어렵게 팀에 승리를 안겼다. 두산은 시즌 성적 42승 1무 17패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실책을 기록하면서 한 점씩 주고받았다. 두산은 1회 1사에서 정수빈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2사 1, 2루에서 김재환의 우익수 앞 적시타가 터지면서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2회 수비 때 선두 타자 짐 아두치에게 중월 3루타를 얻어맞은 뒤 좌익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1이 됐다.

세밀하지 못한 수비가 다시 실점으로 이어졌다. 장원준은 4회초 1사에서 황재균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1루수 닉 에반스의 1루 송구가 높아 황재균의 발이 베이스에 먼저 닿으면서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이어 2사 2루에서 강민호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맞아 1-2로 끌려 갔다.

▲ 민병헌 ⓒ 한희재 기자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흐름을 뒤집었다. 두산은 4회말 선두 타자 에반스를 시작으로 김재환, 오재원, 국해성, 박세혁이 연속 안타를 때려 3-2로 역전했다. 2사 만루에서는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정수빈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저질렀고, 그사이 국해성이 홈을 밟았다.

장원준은 8회까지 버틴 뒤 9회초 정재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정재훈은 장원준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2사 1루에서 최준석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고, 경기는 원점이 됐다. 

정수빈이 재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연장 11회 1사에서 정수빈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민병헌이 우중월 적시타를 날리며 경기를 끝냈다. 개인 통산 3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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