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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 "UFC에서 계약 제안…옥타곤 진출 가능성 있다"

작성일: 2016.06.14 07:02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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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밀리야넨코 표도르는 지난해 12월 31일 일본 라이진 연말 이벤트에서 싱 자이딥에게 TKO승했다. ⓒRizin FF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이번엔 정말일까? '돌아온 격투기 황제' 예밀리야넨코 표도르(39, 러시아)는 곧 옥타곤에 설 수 있다고 밝혔다.

표도르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UFC와 계약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한마디로 말하면 그렇다.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UFC에서 여러 조건을 제시하며 계약하자고 제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해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복귀했을 때보다 지금이 UFC 계약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 맞다. 우리는 계약을 제안 받았다. 하지만 조정해야 할 미묘한 조건이 남아 있다"고 했다.

표도르는 UFC와 이견을 보인다는 조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대신 "난 언제나 UFC에서 싸우길 원했다. 그러려고 했다. 지금 우리는 협상을 시작하려고 한다. UFC와 우리 측 모두 만족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야 한다. 양쪽의 이견이 없을 때까지, 100% 동등한 위치에서 협상을 마무리할 때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4~5년 전에도 표도르와 UFC는 계약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표도르는 오는 1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유라시아 파이트 나이트(EFN)에서 UFC 라이트헤비급 출신 파비오 말도나도(36,브라질)와 경기한다. 지난해 12월 일본 라이진 연말 이벤트에서 치른 싱 자이딥 전(TKO승)에 이어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다.

표도르는 2009년까지 31승 1패 1무효로 전성기를 지냈다. 2012년 은퇴하고 3년 6개월 만에 돌아온 그는 프라이드에서 활약했을 때 실력을 보여 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자이딥과 경기에서 전성기 느낌을 받았다. 몸 상태가 돌아왔다고 느꼈다. 선수는 최근 경기로 평가 받는다. 이번 경기에서 예전의 나로 돌아왔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달 10일 UFC 200에서 마크 헌트와 경기하는 브록 레스너는 표도르가 관심을 두는 상대다. 레스너와 대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그런 출전 요청을 아직 받지 않았다는 것만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레스너와 싸우라는 제안이 온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인터뷰에서 표도르는 통역사와 함께했다. 확정적인 느낌을 주는 단어나 표현은 쓰지 않았다. UFC와 이견이 있는 몇 가지 조건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다면 계약서에 사인하겠다는 자신의 생각을 널리 알리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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