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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필-서동욱 짜릿한 합작 홈런쇼

작성일: 2016.06.19 20:3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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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브렛 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홈런으로 승패가 갈렸다.

KIA 타이거즈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9-5로 이겼다. 2회초 선취점을 내고도 곧바로 4점을 내줘 1-4로 역전당했지만 4회 2점으로 동점의 발판을 놨고, 5회 브렛 필의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5-4로 역전한 뒤에는 6번 타자 서동욱이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을 터트려 확실히 달아났다.

필과 서동욱의 시즌 8호 홈런이 같은 날, 중요한 시점에서 나왔다. 필은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LG 선발 헨리 소사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필은 소사를 상대로 16타수 6안타, 2루타 2개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홈런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동욱은 신승현을 상대로 6회 2사 만루에서 한가운데 몰린 직구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신승현과 승부에서 기록한 두 번째 홈런이다. 넥센 소속이던 지난해 9월 신승현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친 적이 있다. 이 홈런으로 9-4가 되면서 경기 분위기가 KIA 쪽으로 기울었다.

KIA는 LG와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 위닝 시리즈를 거두면서 최하위 추락 위기를 벗어났다. 필과 서동욱의 홈런은 경기 상황뿐만 아니라 순위 싸움에 있어서도 큰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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