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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수원] 키움 센터라인, AG 금메달 정조준…"대표팀에 발탁되어 기쁘다"

작성일: 2023.06.09 18:46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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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이정후-김동헌-김혜성(왼쪽부터). ⓒ키움 히어로즈
▲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이정후-김동헌-김혜성(왼쪽부터).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센터라인 외야수 이정후(25)와 내야수 김혜성(24), 포수 김동헌(19)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AG/2023년 개최)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KBO는 9일 서울 도곡동 KBO회관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키움은 이 명단에 세 명의 선수를 배출하며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이정후와 김혜성, 김동헌으로 팀의 센터라인을 책임지고 있다.

▲ 인터뷰 중인 키움 외야수 이정후. ⓒ수원, 박정현 기자
▲ 인터뷰 중인 키움 외야수 이정후. ⓒ수원, 박정현 기자

이정후는 2017년 KBO리그에 입단한 뒤 꾸준히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가장 최근 진행됐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은 좋은 경험이 있다.

경기 전 만난 이정후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와 AG 모두 임하는 각오는 똑같다.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 수 있기에 더 열심히 하고 올 생각이다”라며 “해외 진출 여부를 떠나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는 나이가 안 된다. 올림픽도 그렇고, AG는 선수촌 생활을 하기에 기대가 된다”고 얘기했다.

지난 AG에서 막내 라인에 속했던 이정후는 어느새 선임이 되어 팀을 이끌어야 한다. “그때(2018년) 당시에는 막내였다. 선배들도 많았기에 부담이 없었다. 선배만 믿고 내 할 것만 했다. 내가 (대표팀) 경험을 가장 많이 쌓았기에 잘해야 할 것 같지만, 항상 대표팀에서 함께한 형들이 빠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인터뷰 중인 키움 내야수 김혜성. ⓒ수원, 박정현 기자
▲ 인터뷰 중인 키움 내야수 김혜성. ⓒ수원, 박정현 기자

김혜성 역시 이정후만큼은 아니지만, WBC와 올림픽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전 대회와 다를 것 없이 똑같은 생각이다. 국가대표로 나가면, 다 똑같다”라며 “잘해야 한다. 많은 말 하지 않고, 금메달을 들고 와서 말씀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막내 김동헌은 얼떨떨했다. 자신의 발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아직도 놀라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발탁에 관한) 기대를 할 여유도 없었다. 발탁 소식을 들어 놀랐고, 큰 대회에서 신인 선수가 기회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동헌은 지난해 청소년 야구대표팀에 발탁됐다. 1년 만에 성장해 성인 대표팀으로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단 소감에 관해 “그때(1년 전에는)는 고등학교 3년으로 프로 지명을 앞둔 대회였다. 잘 보여주겠다는 생각이 컸는데, 지금은 내가 막내라 형들이 하는 것을 돕고, 코치진이 시키는 역할을 잘하겠다”고 설명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중요한 대회라 선발된 선수들도 책임감이 분명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많은 선수가 뽑혀 팀적으로도 좋다”며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 인터뷰 중인 키움 포수 김동헌. ⓒ수원, 박정현 기자
▲ 인터뷰 중인 키움 포수 김동헌. ⓒ수원,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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