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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경기 만에 KBO리그 300만 관중…야구 팬들이 돌아왔다, 코로나19 전처럼

작성일: 2023.06.10 07: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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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는 2023년 시즌 KBO리그 관중 수 회복을 이끄는 팀이다. ⓒ롯데자이언츠
▲ 롯데는 2023년 시즌 KBO리그 관중 수 회복을 이끄는 팀이다. ⓒ롯데자이언츠
▲ 두산-롯데전이 열린 4월 2일 잠실구장에 만원 관중이 몰렸다 ⓒ연합뉴스
▲ 두산-롯데전이 열린 4월 2일 잠실구장에 만원 관중이 몰렸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2023년 KBO리그가 271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0만 명에서 300만 명으로 늘어난 기간이 손꼽힐 정도로 짧았다. 코로나19 시대가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야구장을 팬들도 늘어났다. 

KBO는 9일 프로야구 5개 구장에 4만 8291명이 입장했다고 발표했다. 8일까지 297만 9865명이 입장해 300만 관중에 2만 135명이 부족했다. 날씨 좋은 금요일을 맞이해 많은 야구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오면서 300만 관중을 가뿐하게 넘겼다. 9일까지 KBO리그는 271경기가 진행됐다. 

▶ 9일 KBO리그 총 관중 4만 8291명
잠실 KIA-두산 1만 6250명
대구 롯데-삼성 1만 5893명
창원 SSG-NC 5110명
수원 키움-kt 5033명
대전 LG-한화 6005명

300만 관중 달성까지 271경기는 역대 6번째 최소 기록이다. 더불어 KBO리그 관중 추이가 코로나19 전 추세를 회복했다는 신호다. 800만 관중을 넘겼던 '전성기' 인기에는 못 미치지만 700만 관중은 가시권에 있다. 

833만 9577명으로 역대 2위 기록을 세운 2016년에는 300만 관중까지 단 245경기가 필요했다. 840만 688명으로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 2017년은 249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전 마지막 시즌인 2019년에는 올해와 비슷한 270경기가 걸렸다. 

▲6월 3일에는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첫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한화 이글스
▲6월 3일에는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첫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한화 이글스

▶300만 관중까지 필요 경기, 최종 관중
2016년 245경기, 833만 9577명
2017년 249경기, 840만 688명
2015년 268경기, 736만 530명

코로나19 전 2년
2018년 255경기, 807만 3742명
2019년 270경기, 728만 6008명

200만 관중에서 300만 관중으로 가는 상승세가 가파르다. 역대 최다 관중이 방문한 2017년이 83경기였는데, 올해는 8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이 늘었다. KBO에 따르면 올해 80경기는 역대 3번째로 적은 수치다.

2016년이 77경기, 2015년이 79경기였고 2018년이 올해와 같은 80경기다. 2017년이 83경기, 2019년이 87경기였다. 

2017년 정점을 찍었던 관중 수가 2018년과 2019년 하락세를 그리자 야구 위기론이 제기됐다. 특히 2018년 800만을 넘겼던 관중 수가 2019년 73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우려는 더욱 커졌다. 

2013년 WBC 1라운드 탈락으로 시작된 연이은 국제대회 부진이 길어지고, 일부 야구선수들의 음주운전이나 학교폭력 등 일탈행위가 KBO리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만들면서 관중 수 감소로 이어졌다는 시각이 주를 이뤘다. 이런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이는 동시에, 관중 수가 돌아온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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