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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수원] "힘든 상황에도 불펜 투수들 고마워"…336일 만에 6연승, 감독은 미소

작성일: 2023.06.09 22:19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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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kt 위즈 감독(오른쪽 첫 번째). ⓒkt 위즈
▲ 이강철 kt 위즈 감독(오른쪽 첫 번째).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불펜 투수들이 연투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잘 막아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kt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2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t는 주중 3연전 사직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연이틀(7~8일) 연장 혈투를 펼쳤다. 필승조 김재윤과 박영현은 3연투를 하는 투혼을 보였다.

경기 전 kt는 김재윤과 박영현의 휴식을 위해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이 긴 이닝을 던져주길 바랐지만, 원하는 대로 경기를 끌고 가지 못했다. 벤자민은 경기 초반부터 제구가 흔들리며 5⅓이닝 만에 공 96개를 던지며 1피안타 7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물러났다.

조금 빠른 타이밍에 투입된 구원 투수들은 김민수(⅓이닝 무실점)를 시작으로 이상동(1⅓이닝 무실점)-주권(1⅓이닝 무실점)-손동현(1⅔이닝 무실점) 등이 호투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3안타를 쳤고, 박병호는 시즌 4호 홈런포를 때려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뒤 “불펜 투수들이 연투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잘 막아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타선에서는 베테랑들의 활약이 빛났다. 박병호가 오랜만에 홈런에 기록해서 고무적이다. 황재균도 어제(8일)에 이어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장성우의 결승타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신인 정준영에 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정준영은 9회초 1사 1,2루에서 이정후의 안타를 잡아 홈으로 빠르게 던져 2루주자 임병욱을 지워냈다.

이 감독은 “완벽한 홈 송구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온 신인 정준영의 공수주 활약도 칭찬해주고 싶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kt는 이날 승리로 3연속 연장 혈투에서 모두 웃었다. 연승 기록은 어느덧 ‘6’까지 올랐다. 최근 6연승 기록은 지난해 6월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7월8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336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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