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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느낌 좋았다" 직구 최고 145㎞, 구창모 AG 첫 경기 12일 전 극적 실전 복귀…전력강화위 고민 커진다

작성일: 2023.09.19 14:4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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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 ⓒNC 다이노스
▲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 ⓒNC 다이노스
▲ NC 다이노스 구창모 ⓒ NC 다이노스
▲ NC 다이노스 구창모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신원철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일정이 2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전력강화위원회가 주목해야 할 소식이 나왔다. NC 왼손투수 구창모가 드디어 실전에 복귀했다. 

구창모는 18일 익산에서 열린 kt 위즈 퓨처스팀과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왔다. 그러나 아직은 긴 이닝을 책임지는 정상적인 선발 등판은 어려운 상황이라 2이닝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성적은 2이닝 27구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NC 구단 관계자는 구창모가 직구 20구, 슬라이더 5구, 포크볼 2구를 던졌다고 전했다. 구속은 직구가 시속 145㎞까지 나왔고 가장 느린 공은 138㎞이 찍혔다. 슬라이더는 130~135㎞, 포크볼은 129㎞가 나왔다. 

투구를 마친 구창모는 구단을 통해 "몸에 대한 걱정 없이 내가 맡은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서 기쁘다. 오랜만에 정식 경기에 나가 실전 등판을 했는데 전체적으로 느낌이 좋았다. 마운드에서 긴장했지만 포수 신용석의 좋은 리드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창모는 지난 6월 2일 LG와 경기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교체됐다. 교체 사유는 팔꿈치 통증. 이 경기가 지금으로서는 구창모의 1군 마지막 등판이다. NC 구단에 따르면 구창모는 팔꿈치 근육 미세 손상으로 투구를 이어가지 못했다. 

▲ 부상 당시 구창모(오른쪽). ⓒNC 다이노스
▲ 부상 당시 구창모(오른쪽). ⓒNC 다이노스
▲ 류중일 감독 ⓒ곽혜미 기자
▲ 류중일 감독 ⓒ곽혜미 기자

처음에는 휴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여겨졌다. 그런데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더 큰 문제로 이어졌다. 팔꿈치 피로 골절 소견이 나오면서 복귀 일정도 미뤄지기 시작했다. 6월 말에는 3~5주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런데 두 달이 지난 뒤에도 구창모는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당연히 아시안게임 대표팀 구성에도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대표팀 구성을 맡은 전력강화위원회는 구창모의 부상에도 그를 선발했다. 당시만 해도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했으니 기량을 보고 선발한 것이다. 상황이 달라졌지만 자칫 또다른 변수가 생길 수 있어 대체 선수 발탁도 섣불리 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시즌아웃으로 아시안게임 참가가 불가능해진 이정후의 대체 선수 역시 마찬가지다.

비록 퓨처스리그지만 구창모가 실전에 복귀하면서 전력강화위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복귀는 했지만 아직 재활등판 수준의 압박감에 불과하고, 대회 첫 경기인 홍콩전은 2주도 채 남지 않은 다음 달 1일 열린다. 구창모의 활용법 역시 고민거리다. 이제 막 실전을 시작한 선수에게 한 경기를 맡기기는 어렵다. 불펜 등판도 일정을 세심하게 조절해야 한다. 

한편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22일까지 소속 팀 일정을 함께한 뒤 대표팀에 모인다.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에 들어가고, 26일 연습경기 후 28일 항저우에 도착한다.  

▲ 조계현 위원장 류중일 감독 ⓒ곽혜미 기자
▲ 조계현 위원장 류중일 감독 ⓒ곽혜미 기자
▲ WBC 대표팀 때 구창모 ⓒ연합뉴스
▲ WBC 대표팀 때 구창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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