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메시와 붙고 싶습니다"…결장 반대 토론토의 이색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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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토론토FC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출전을 희망했다.
미국 매체 '더 글로브 앤드 메일'에 따르면 토론토의 테리 던필드 임시 감독은 마이애미와 경기를 앞두고 "우리는 메시를 만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오는 21일(한국시간)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를 펼치는 토론토는 혹여 메시가 결장할까 노심초사한 모습이다.
메시는 최근 MLS 경기에서 한 템포 쉬어갔다. 사흘 전 열린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전에서 메시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A매치 기간 동안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차출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 참가한 여파였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상당한 일정을 소화했다. 7월 중순 마이애미에 입단해 북중미 리그스컵과 US 오픈컵 그리고 리그까지 단기간 촘촘하게 짜여진 경기를 뛰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컵대회 특성상 마이애미를 리그스컵 우승으로 이끌며 경기수가 늘어 체력 소모가 상당했다.
현재 메시의 피로도는 최대치에 도달했다. 좀처럼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는 걸 볼 수 없는 메시인데 에콰도르전에서 골을 넣은 뒤 후반 44분 직접 교체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메시는 "피곤하다. 아마도 도중에 교체되어 나오는 게 이번 경기가 마지막은 아닐 것 같다"라며 36세의 나이를 실감하는 걸 직접 표현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도 "메시가 직접 교체를 요구했다"라고 했다. 결국 메시는 볼리비아와 2차전을 결장했다.
마이애미에 돌아와서도 타타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를 앞으로 관리할 것이다. 경기가 많아지는 시기이기에 2~3일 간격으로 홈과 원정을 오가는 경기를 모두 뛰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체력 안배에 들어갈 것을 예고했다.
그 결과 메시 없이 애틀랜타 원정을 소화한 마이애미는 2-5로 크게 패했다. 메시 합류 이후 이어가던 무패 행진을 12경기에서 마감했다. 메시가 다시 뛸 준비를 하고 있다. 토론토전은 홈경기이기도 하고 꼭 이겨야 하는 상대다. 마이애미가 탈꼴찌에 성공한 가운데 현재 최하위가 토론토다.
토론토는 쉽게 만날 수 없는 메시와 경쟁을 원한다. 던필드 임시 감독은 "메시가 미국에 온 이후로 활약이 대단했다. 메시뿐만 아니라 마이애미의 동료들 주가도 올랐다. 물론 MLS 가치도 상승했다"라고 경외를 표하며 선의의 경쟁을 바라는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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