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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 전여빈 "정수정·임수정, 두 수정 어떻게 안 사랑해"[인터뷰②]

작성일: 2023.09.22 17:52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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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여빈. 제공ㅣ바른손이엔에이
▲ 전여빈. 제공ㅣ바른손이엔에이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거미집'의 전여빈이 정수정과 임수정, 두 수정을 향한 애정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영화 '거미집'의 전여빈이 개봉을 앞둔 22일 오전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전여빈은 김지운 감독과 작업에 대해 "저는 제 인생영화중에 하나가 '장화, 홍련'이다. OST 중에 '돌이킬 수 없는 걸음'이란 곡을 되게 좋아해서 제 컬러링이었다. 그러니 제가 임수정 선배님을 얼마나 좋아했겠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영화 공개에 앞서 정수정과 호흡에 대해 "사실 학창시절 정수정 씨를 마음에 안 품은 여자가 없다"고 언급했으나, 작품 안에서는 대립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전여빈은 "그 신은 다소 과격해보이는데 현장에서는 서로 아꼈다. 제가 너무 아끼는 사람이니까. 어떻게 할 수 있나"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수정과 임수정, 둘 모두를 사랑한 것이냐'고 묻자 "어떻게 두 수정을 안 사랑할 수 있나"라며 애정을 뽐내기도 했다.

또한 정수정의 뺨을 때리는 장면에 대해선느 "실제로 뺨을 때리진 않았다. 합을 잘 맞춰서 했다. 머리를 당길 때도 합이 맞춰져있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하면 절대 다칠 수 없는 합을 맞추며 엄청 사전준비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컷 끝나면 괜찮냐고 하는게, 저는 신체적인 위협감이나 위압감도 들 그녀가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심리적으로 느끼는 불편함이 이 사람을 힘들게 할까봐였다. 그 당시에 제가 뱉는 대사들이 너무 셌다"며 "저는 그런 대사를 친다는게 마음이 안 좋아서 계속 수정에게 동료이자 친구로서 케어하고 싶어서 들여다봤던 것 같다"고 각별함을 드러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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