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이집트 폭풍'에 홈 47경기 연속 무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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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남훈 기자] '이탈리아 최강' 유벤투스의 철옹성이 무너졌다.
유벤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코파 이탈리아(FA컵) 4강 1차전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홈에서 일격을 당한 유벤투스는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결승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유벤투스는 이날 경기에서 미드필더 시모네 파도인, 시모네 페페와 더불어 투톱에는 페르난도 요렌테, 킹슬리 코망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향후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 일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지안루이지 부폰, 조르지오 키엘리니, 슈테판 리히슈타이너, 카를로스 테베스, 알바로 모라타 등이 벤치에 앉았다.
이러한 유벤투스의 자신감은 안방에서의 홈성적에서 나왔다. 유벤투스는 2013년 4월 10일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0-2 패배한 이후 47경기 동안 진적이 없다. 그 동안 세리에A 강팀은 물론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등을 상대로 단 한번도 무릎을 꿇지 않았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안방철벽에 도전하는 피오렌티나의 기세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피오렌티나는 1월 11일 팔레르모전 승리 이후 공식경기 13경기에서 9승 4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빈첸조 몬텔라 감독은 상대팀의 성향에 따른 맞춤 전술과 선수기용으로 세리에A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유벤투스는 전반 11분 피오렌티나 미드필더 모하메드 살라에게 역습으로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다급해지기 시작했다. 전반 24분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가 자신의 시즌 7호골로 1-1 균형을 맞췄지만 피오렌티나 포백수비는 단단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전반 37분 코망을 빼고 테베스를 투입시키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후반 11분 살라에게 또다시 추가골을 허용하며 위기에 빠졌다. 이후 모라타, 로베르토 페레이라가 차례로 투입됐지만 1년 11개월 만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살라는 이집트 대표 미드필더로 1월 첼시에서 임대 계약으로 피오렌티나에 합류했다. 살라는 피오렌티나 합류 이후 공식경기 7경기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근 세리에A에서 가장 '핫한 선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사진] 포그바 살라 ⓒ 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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