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스페인의 맨시티가 되는 중...백승호 친정팀, 레알-바르샤 누르고 깜짝 선두 → 리그 10승 1무 1패

작성일: 2023.11.05 11:34 장하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오사수나전에서 승리를 거둔 지로나
▲ 오사수나전에서 승리를 거둔 지로나
▲ 지로나의 4번째 골을 넣은 알레시 가르시아
▲ 지로나의 4번째 골을 넣은 알레시 가르시아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스페인의 맨체스터 시티가 되고 있다.

지로나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에서 오사수나를 4-2로 제압했다. 지로나는 이날 승리로 1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최근 리그 3연승을 달리던 지로나였지만, 이날 오사수나의 공세가 만만치 않았다. 오사수나는 전반 25분과 후반 10분에 나온 부디미르의 두 골로 2-1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끌려가던 지로나는 최근 상승세를 잘 보여주듯,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6분 아템 도우빅이 동점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후반 35분 빅토르 치한코우가 역전 골을 완성했다. 지로나는 내친김에 후반 45분 알레시 가르시아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완승을 거뒀다.

▲ 라리가 선두로 올라선 지로나
▲ 라리가 선두로 올라선 지로나

현재까지 완벽한 돌풍이다. 지로나는 오사수나전 승리를 포함해 이번 시즌 리그 10승 1무 1패를 거뒀다. 라리가의 ‘2강’으로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를 발밑에 뒀다. K리그1 전북 현대의 백승호가 몸담았던 팀으로 잘 알려진 지로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승격한 팀이다. 그리고 지난 시즌을 10위로 마무리하며 중위권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르다. 꾸준히 승리를 거두며 선두권에 오랫동안 머무르고 있다.

이러한 엄청난 돌풍에도 아직 불안 요소는 있다. 다른 팀들에 비해 현재까지 일정이 순조로웠다는 점이다. 지로나는 순위표 상위권에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레알 베티스 등과 아직 맞대결을 펼치지 않았다.

9월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기도 했는데, 당시 확연한 실력 차를 느끼며 0-3으로 완패했다. 이처럼 지로나는 현재까지 대부분 전력 차가 비슷한 팀들을 상대했다. 레알 마드리드전처럼 빅클럽과 승부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아야 선두권에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엄청난 상승세를 탄 지로나는 스페인의 맨시티로 불리고 있기도 하다. 이유는 단순하다. 지로나는 맨시티가 운영하는 시티 풋볼 그룹의 산하 구단이기 때문이다. 비록 맨시티와 전력 차는 크지만,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맨시티 못지 않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 지로나 시절의 백승호
▲ 지로나 시절의 백승호
▲ 시티 풋볼 그룹의 산하 팀인 지로나
▲ 시티 풋볼 그룹의 산하 팀인 지로나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