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니아키, 말레이시아오픈 우승…개인통산 2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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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즈니아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WTA BMW 말레이시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드라 둘게루(26, 루마니아, 세계랭킹 94위)에 2-1(4-6 6-2 6-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보즈니아키는 올 시즌 두 번째 도전 만에 첫 승을 거뒀다. 또한 개인통산 WTA 투어 23번 째 우승을 달성했다.
보즈니아키는 지난 1월 초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SB 클래식 결승에 진출했지만 비너스 윌리엄스(35, 미국, 세계랭킹 17위)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챔피언십에서는 4강에 진출했지만 시모나 할렙(24, 루마니아, 세계랭킹 3위)에 무릎을 꿇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말레이시아오픈 톱 시드를 받은 보즈니아키는 결승까지 무난하게 진출했다. 보즈니아키는 1세트에서 몸이 안풀린 듯 둘게루에 시종일관 고전했다. 4-6으로 첫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보즈니아키는 자신의 장점인 빠른 발을 활용한 탄탄한 수비로 둘게루의 공격을 차단했다. 둘게루는 공격이 통하지 않자 점점 범실이 늘어났고 보즈니아키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시키지 못했다.
6-2로 2세트를 따낸 보즈니아키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둘게루에 단 한게임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보즈니아키는 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리는 BNP 파리바스 오픈에 출전한다. 프리미어급 대회 중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BNP 파리바스 오픈은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린다. 지난 2011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보즈니아키는 4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다.
[사진 = 캐롤라인 보즈니아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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