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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서캠프 "교체 결정 존중…한국 타자 까다로워"

작성일: 2016.07.14 22:5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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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새 외국인 투수 에릭 서캠프는 승리를 챙기지 못한 사실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교체 결정 존중한다."

한화 새 외국인 투수 에릭 서캠프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 69개를 던지며 4⅓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한국 무대 데뷔전을 마쳤다.

제구 불안으로 초반에는 흔들렸으나, 공을 던질수록 안정을 찾으면서 호투를 이어 갔다. 5-1로 앞선 5회 1사 2루에서 송창식과 바뀌면서 승리투수를 눈앞에서 놓쳤다.

서캠프는 "긴장을 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1회 조금 긴장했다. 한국 타자들은 유인구에 잘 속지 않고 콘택트도 잘한다. 까다로운 타자들이 많다"면서 "3주 만에 실전 투구였는데 만족한다. 감독님의 교체 결정은 존중한다"고 밝혔다.

커브 15개를 제외하고 모든 공을 패스트볼로 던진 사실에 대해서는 "경기에 앞선 불펜 투구 때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좋지 않아서 던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캠프는 "한국 응원 문화를 처음 봤는데 팬들이 야구를 재미있게 관람한다고 느꼈다. 앞으로 선발 등판 때 내 임무에 집중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서캠프가 첫 등판에서 잘 던졌다. 4회까지 잘 버텼다"고 칭찬하면서 "송창식 박정진이 이어서 잘 막았다. 정근우와 윌린 로사리오가 날린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반기 4월과 5월에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6월부터 서서히 살아나면서 전반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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