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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안타 1홈런 3타점…이용규·정근우, 잠실구장 점령

작성일: 2016.07.14 22:0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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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근우는 14일 잠실 LG전에서 시즌 12호 홈런을 쳤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국가 대표 테이블세터 정근우와 이용규가 잠실구장을 장악했다.

정근우와 이용규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경기에 각각 1번 타자 2루수, 2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을 합작하며 7-4 승리를 이끌었다.

2번 타자 이용규는 1회 LG 선발 류제국을 상대로 망설임없이 방망이를 돌려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김태균의 2타점 2루타에 선취점을 올렸다.

2-0으로 앞선 2회에는 2사 1루에서 정근우가 류제국을 공략해 득점권으로 주자를 보낸 뒤, 이용규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았다. 정근우는 다음 타자 송광민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정근우는 4-0으로 앞선 4회 큼지막한 2루타로 1타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안타로 출루한 이용규는 곧바로 2루를 훔쳤다.

▲ 이용규(왼쪽)은 14일 잠실 LG전에서 통산 300도루를 달성했다. ⓒ한희재 기자
타격감이 달아오른 두 선수는 멈추지 않았다. 5-2로 쫓긴 6회 정근우가 진해수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쳤다. 다음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용규는 볼넷을 고른 뒤 거침없이 달려 2루 도루를 성공했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정근우와 이용규는 기록을 달성하는 겹겹사도 누렸다. 정근우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로 KBO 리그 역대 다섯 번째 11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시즌 12호 홈런으로 20홈런 20도루를 향해 순항했다.

이용규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로 시즌 7번째 한 경기 3안타와 함께 올 시즌 100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KBO 리그 역대 27번째로 7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을 세웠다. 게다가 4회 도루 성공으로 KBO 리그 11번째로 통산 300도루까지 달성했다.

이용규는 생애 첫 타격 타이틀을 향해서도 한 걸음 나아갔다. 종전 0.349이던 타율을 0.356로 끌어올리며 타격 1위 최형우(0.357)와 2위 고종욱(0.356)을 바짝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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