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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올스타전] '딴 돈의 반만 가져가' 히메네스, 상금은 파트너와 나눈다

작성일: 2016.07.15 22:3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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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루이스 히메네스 ⓒ 고척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파트너와 나누겠다." 홈런 레이스 우승자 LG 루이스 히메네스(LG)가 상금을 파트너인 불펜포수 김태완과 쓰겠다고 말했다.

나눔 올스타 히메네스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올스타 프라이데이 '홈런 레이스'에서 드림 올스타 박경수(kt)를 5-3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팀 내 예선에서는 6개의 공을 담장 밖으로 날렸다. 최고 비거리는 결선에서 나온 125m다.

히메네스는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은 못했다. 이겨서 굉장히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쉬울 듯했지만 만만치 않은 결선이었다. 결선에서 빠른 페이스로 홈런 3개를 때려 박경수와 동점을 이룬 뒤 한동안 빗맞은 공이 많았다. 그는 "부담감보다는 몸이 피곤해서 그랬다. 어쨌든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김태완은)항상 나에게 공을 던져주는 사이"라며 "컴퓨터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상금은 태완과 같이 쓰겠다. 원하는 대로 공을 잘 던져줘서 고맙다. 며칠 전부터 부탁을 했었다"고 얘기했다.

대회 전에는 누구를 우승 후보로 생각했느냐는 질문에는 "나?"라며 농담한 뒤 "모두가 우승할 수 있다. 결과를 모르는 게 야구인 것처럼 홈런 레이스도 마찬가지다. 누가 이길 거라는 생각은 못했다"고 밝혔다.

홈런 레이스 우승자 히메네스는 상금 500만원과 약 120만원 상당의 LG 노트북을 부상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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