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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프리뷰] 5위를 노려라, 상대 전적으로 본 순위 경쟁

작성일: 2016.07.18 05: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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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위부터 10위까지, 두산-NC와 몇 경기 남았나 ⓒ SPOTV NEWS 디자이너 김종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났다. 짧은 휴식기를 마치고 남은 310경기를 위해 다시 달릴 때다. 

1위 두산 베어스(55승 1무 27패)와 2위 NC 다이노스(47승 2무 28패)가 양강을 이뤘고, 3위 넥센 히어로즈(48승 1무 36패)와 4위 SK 와이번스(43승 42패)까지는 전반기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했고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남은 6개 팀은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를 놓고 후반기 반격을 준비한다. 

두산, NC와 남은 맞대결은 두 가지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다. 표면적으로는 잔여 경기가 적을 수록 유리해 보인다. 중위권 이하 팀 가운데 두산-NC와 상대 전적에서 모두 5할 이상 승률을 거둔 팀은 없다. 전반기 나타난 전력 차이를 봤을 때 후반기라고 해서 이 관계를 완전히 뒤집는 것은 쉽지 않다. 

대신 남은 경기에서 이 마이너스 마진을 얼마나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런데 두산과 NC의 순위가 1, 2위로 굳어진 뒤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포스트시즌 준비를 위해 모든 경기에 승리를 노리지 않을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피할 수는 없다. 다만 '언제' 만나느냐가 중요해졌다.    

▲ 별명은 '엘롯기', 상대 전적은 KIA>롯데>LG ⓒ SPOTV NEWS 디자이너 김종래

'엘롯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를 통틀어 부르는 별명이다. 올 시즌에는 세 팀이 5위를 놓고 싸우는 처지다. 이제 전반기가 끝났을 뿐이지만, 이 세 팀이 끝까지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면 상대 전적을 따져야 하는 상황이 올지 모른다. 

지금까지는 KIA가 유리하다. 롯데에 7승 2패로 일방적인 우위, LG에 6승 1무 4패로 리드하고 있다. 롯데는 LG에 5승 3패를 거뒀다. LG는 이 두 팀에만 승패 마진이 -4다. 

▲ 한화 도약, 전반기 7위…후반기는? ⓒ SPOTV NEWS 디자이너 김종래

한화 이글스는 6월 이후 33경기에서 18승 2무 13패다. 이 기간만 보면 NC-넥센-두산에 이어 4위. 덕분에 순위도 최하위에서 7위로 올랐다. 한때 -20까지 갔던 승패 마진은 이제 -10까지 줄었다. 5위 롯데와 승차는 3.0경기라 이 기세를 후반기까지 이어 간다면 가을 야구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팀별 잔여 경기로 보면 경쟁팀 롯데-KIA와 각각 7, 8경기를 남겨 뒀다. 후반기는 kt 위즈를 대전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벌인 뒤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3연전을 치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는 2승 5패로 약했던 LG에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상대 전적에서 1승 1무 6패로 약했던 kt와 후반기 첫 만남은 어떨까. 

▲ 팀마다 천차만별 우천 취소 경기 ⓒ SPOTV NEWS 디자이너 김종래

돔구장을 홈 구장으로 쓰는 넥센은 전반기 우천 취소 경기가 원정에서만 5번 있었다. SK는 비를 피해 다녔다. 넥센과 같은 5차례 우천 취소 경기를 시즌 후반에 치른다. 넥센과 SK는 공교롭게도 지난해 처음 도입된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붙었던 관계. 지금은 3, 4위를 경쟁하는 사이다. 

NC는 13경기나 밀렸다. 앞으로 취소되는 경기가 더 생기면 부담스럽다. 다른 팀에 비해 유독 많아서 이미 우려할 만하다. 시즌 막판까지 두산과 선두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면 일찍 포스트시즌을 대비할 가능성도 있다. 

5위 진입을 노리는 LG와 한화, 2년 연속 최하위는 피하고 싶은 kt도 9~10경기가 취소됐다. 9월 이후 피로도 관리가 순위를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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