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해결사 김태균, 한화 공격 화룡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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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한화는 7월 11경기에서 경기당 6.42점을 뽑는 응집력을 발휘하며 7승 1무 3패로 호조를 달렸다. 지난 19일 kt전에선 올 시즌 팀 최다인 17점을 뽑으면서 17-7로 크게 이겼다. 윌린 로사리오와 양성우가 무려 9타점을 합작했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 4번 타자 김태균이 올린 타점은 없었다. 김태균은 타격 기회 자체를 잡지 못했다. 투수들이 정면 승부를 피해 몸에 맞는 볼 두 개와 볼넷 두 개를 골라 2득점하는데 그쳤다.
김태균은 올 시즌 타점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다. 타점이 54점으로 10개 구단 중심 타자 가운데 가장 낮다. 투수들이 정면 승부를 피할뿐더러 장타가 줄어든 결과다. 시즌 홈런이 7개에 불과하며 7월에 올린 타점이 7개에 머무른다. 7월에만 16타점을 쓸어담은 로사리오와 큰 차이가 났다.
하지만 한화 김성근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김태균의 장타에 대해 "개수가 중요하지 않다. 타구 질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태균은 최근 연습 배팅에서 연일 큰 타구를 뿜었고, 경기에서도 질 좋은 타구를 날리면서 타격감을 유지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본연의 임무인 해결사로 돌아왔다. 김태균은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점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8-1 승리에 앞장섰다.
1회 1사 3루에서 맞이한 타점 기회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쓴잔을 마신 김태균은 팀이 3-1을 만든 4회 2사 1, 3루에서 kt 선발 요한 피노와 대결에서 볼 카운트 0-2로 몰린 상황에서 시속 142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7일 인천 SK전에 이어 14일 만에 홈런이자 시즌 8번째 홈런이다.
꾸준히 많은 출루를 해내는 리드 오프 정근우를 필두로 3번 타자 송광민을 비롯해 김경언, 로사리오 등이 장타를 양산하면서 매 경기 다득점에 성공하고 있는 한화는 해결사로 돌아온 김태균과 함께 22일부터 부산 원정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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