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가 이영택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KOVO
▲ GS칼텍스가 이영택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KOVO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차상현 감독과 결별한 GS칼텍스가 이영택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다.

GS칼텍스 배구단은 27일 "이영택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며 2024-2025시즌 준비와 함께 분위기 쇄신을 통한 팀 체질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GS칼텍스는 봄 배구 진출을 해내지 못하고 2023-2024시즌을 마쳤다. 정규리그 초반만 해도 개막 3연승을 달리는 등 1라운드를 5승 1패로 마무리하면서 상승세를 탔던 GS칼텍스는 2라운드를 3승 3패, 3라운드를 4승 2패, 4라운드를 3승 3패로 마무리하며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전개했으나 5라운드에서 1승 4패, 6라운드에서 2승 4패에 그치며 끝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결국 GS칼텍스는 사령탑 교체로 분위기 쇄신에 나섰고 정규리그가 종료되자마자 차상현 감독과 결별을 선언했다.

GS칼텍스 구단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으로의 변화와 새로운 미래 설계를 위해 여러 후보군을 두고 다방면으로 검토했고, 고심 끝에 선수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젊은 리더십을 보유한 이영택 감독을 선택했다"라고 이영택 감독을 선임한 배경을 전했다.

새롭게 GS칼텍스의 지휘봉을 잡은 이영택 감독은 문일고-한양대를 졸업하고 2000년부터 대한항공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15년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들블로커로 활약했다.

▲ 이영택 GS칼텍스 신임 감독 ⓒKOVO
▲ 이영택 GS칼텍스 신임 감독 ⓒKOVO
▲ 이영택 GS칼텍스 신임 감독 ⓒKOVO
▲ 이영택 GS칼텍스 신임 감독 ⓒKOVO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2015년 현대건설 수석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로 변신한 이영택 감독은 2017년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코치, 2019년부터 정관장에서 수석코치와 감독을 역임했다. 이후 2022년 인도네시아의 숨셀바벨뱅크에서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간 이영택 감독은 지난 해 IBK기업은행 수석코치로 돌아와 묵묵히 자신의 커리어를 쌓았다.

이영택 감독은 대한민국 미들블로커의 명맥을 이어온 스타플레이어 출신답게 특히 미들블로커 육성에 큰 강점을 보였다. 미들블로커진이 약점으로 꼽히는 GS칼텍스의 센터라인을 육성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 이영택 감독은 정관장과 IBK기업은행에서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며 V-리그를 대표하는 미들블로커로 성장시킨 바 있다.

GS칼텍스에 새롭게 부임하게 된 이영택 감독은 “먼저 GS칼텍스에서 저를 선임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색깔로 배구 명가 GS칼텍스의 영광을 재현시키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인 만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신임 이영택 감독은 선수단과의 상견례 이후, 4월에 있을 아시아쿼터 선수 트라이아웃을 시작으로 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디딜 예정이다.

▲ 올 시즌 IBK기업은행 수석코치로 활동했던 이영택 GS칼텍스 신임 감독 ⓒKOVO
▲ 올 시즌 IBK기업은행 수석코치로 활동했던 이영택 GS칼텍스 신임 감독 ⓒKOVO
▲ GS칼텍스가 이영택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다. ⓒGS칼텍스
▲ GS칼텍스가 이영택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다. ⓒGS칼텍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