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루카스, 베이비몬스터(왼쪽부터). 제공| 빅히트뮤직,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루카스, 베이비몬스터(왼쪽부터). 제공| 빅히트뮤직,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4월 1일 만우절, 대형기획사 소속 가수들이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다.  

이날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아티스트들이 동시에 출격해 맞대결을 벌인다. 하이브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컴백하며, SM에서는 루카스가 솔로 데뷔를, YG에서는 베이비몬스터가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제공| 빅히트뮤직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제공| 빅히트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 3집 '이름의 장 : 프리폴' 이후 6개월 만에 컴백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년 5개월 만에 발매한 정규 3집을 통해 초동(음반 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225만 장을 돌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는 전작 '이름의 장: 템테이션'보다 약 7만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전작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기에, 이번 신보에도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들은 1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미니소드3: 투모로'를 발표한다. 신보는 과거의 약속을 기억해 내고, 함께 약속했던 '너'를 찾으러 가는 이야기를 그린 앨범이다. 

타이틀곡 '데자 뷔'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특유의 애절하고 벅찬 정서가 담긴다. 우리가 했던 과거의 약속처럼 너와 나는 반드시 다시 만나게 되고, 재회의 순간이 '데자뷔' 같이 느껴질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기고, 이 메시지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어떤 감성으로 전할지 기대가 모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전작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가운데, 신보를 통해서도 다시 한번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새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 루카스. 제공| SM엔터테인먼트
▲ 루카스. 제공| SM엔터테인먼트

SM에서는 사생활 논란으로 NCT를 탈퇴했던 루카스가 솔로로 데뷔한다. 루카스 첫 싱글 타이틀곡은 '레니게이드'로, 가사에는 더 나은 방향을 위한 변화와 더욱 강해진 내면을 통해 망설임 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루카스의 가요계 복귀는 약 3년 만이다. 루카스는 2018년 그룹 NCT U로 데뷔한 후 WayV, 슈퍼엠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2021년 루카스는 정점의 인기를 누리던 중 갑작스럽게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그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루카스에게 사기 데이트와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A씨는 루카스를 '남자 꽃뱀'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중국인 여성인 B씨는 루카스가 자신과 한국 팬을 만나면서 양다리를 걸쳤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루카스는 사과문을 올렸고, 팀에서 탈퇴했으나, 루카스는 SM에 잔류해 개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후 루카스는 최근 공식 SNS와 유튜브를 개설해 약 3년 만에 직접 심경을 털어놓으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루카스는 "나쁜 생각도 했었고, 너무 미안해서 죽고 싶었다. 다 나 때문이었다. 만약에 내가 그렇게 안 했으면 이렇게 안 됐을 거다"라며 "멤버들이 나한테 실망했다. 너무 미안하다. 멤버들과 함께한 추억이 많아서 생각난다. 이제는 진짜 생각도 많이 달라지고 많이 배웠다. 이대로 계속 살고 싶지 않다. 열심히 하고 싶다. 근데 오랫동안 활동을 안 해서 팬이 있을까 걱정이 된다"고 털어놓았다. 

루카스가 과거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는 마음을 전하고 새출발을 앞둔 가운데, 그가 다시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베이비몬스터. 제공| YG엔터테인먼트
▲ 베이비몬스터. 제공| YG엔터테인먼트

YG에서는 막내딸 베이비몬스터가 정식 데뷔한다. 

블랙핑크 동생 그룹인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11월 27일 '배터 업'을 발표했고, '배터 업' 뮤직비디오는 '24시간 조회수' 2259만을 기록하며 역대 K팝 그룹 데뷔곡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 일본 플랫폼 라인뮤직 뮤직비디오 차트와 AWA 핫 트렌딩 송 실시간 차트 1위,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 '음악 지수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아이튠즈 21개국에서 송 차트 1위, 월드와이드 차트 4위에 안착하기도 했다. 데뷔곡부터 많은 성과를 내며, 관심을 한몸에 받은 베이비몬스터는 지난달 1일 신곡 '스턱 인 더 미들'도 발매했다. 

그러나 두 곡을 발매할 당시 노래, 랩, 퍼포먼스, 비주얼 등 모든 것이 뛰어난 '올라운더'라고 불리던 아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을 취했다. 이후 지난 1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아현의 합류를 알렸고, 아현은 오는 4월 1일 발매되는 첫 번째 미니앨범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부터 함께한다. 이에 YG는 베이비몬스터가 완전체로 모이는 4월 1일을 정식 데뷔일로 정한 것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면서, 음악 방송은 물론 팬 사인회를 통해 국내 팬들을 정식으로 만난다. 또한 일본 도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싱가포르. 타이페이, 태국 방콕까지 아시아 5개 지역에서 팬미팅 투어를 열고,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 무대에도 올라 글로벌 팬들과도 만난다. 

드디어 완전체로 모인 베이비몬스터의 모습은 어떨지 K팝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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