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MBC 라스 캡처
▲ 출처| MBC 라스 캡처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김희철이 슈퍼주니어가 해체 위기를 겪었던 사연을 공유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슈주, 안싸우면 다행이야' 특집으로 꾸며져 김희철, 이특, 예성, 은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희철은 슈퍼주니어가 20주년을 앞두고 해체 위기를 겪었다며 "재계약이 작년이었다. 동해, 은혁은 회사를 차렸고 규현은 다른 회사로 갔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희철은 "나가고 싶으면 나가서도 서로 돕자고 했다. 근데 이특, 예성은 다 같이 재계약을 원했더라. 어느날 회의에 들어갔는데 분위기가 너무 살벌했다"라고 했다. 그러자 이특은 "우리가 20년 동안 가수로 활동했으니, 이제는 박진영 다음으로 80년대생 제작자가 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희철은 SM과 재계약하게 된 이유로 이수만을 뽑으며 "그래. 결국 날 데뷔시켜 준 건 SM이고 이수만 선생님이라고 생각해서 재계약을 했다. 이수만 선생님도 좋아라하셨다"라며 "근데 2주 후에 기사가 났다. 선생님이 나가신다고"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희철은 자신의 게이 찌라시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이특이 "멤버들, SM 직원들, SM 임직원들이 있는 단톡방이 여러 개 있는데 메시지를 남기면 분명히 읽었는데, 답이 없다. 이런 게 쌓이니까 서운하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억울해하며 "혼잣말 같은 쓸데없는 걸 구구절절 다 올린다. 골프에 관심 없는 멤버들이 많은데, 골프 영상을 계속 올린다. 그리고 본인도 연예인이면서 연예인 찌라시도 엄청 올린다"고 폭로했다.

이특이 "연예계 돌아가는 상황을 함께 알자는 의미"라고 해명하자 김희철은 "나는 못 참겠어서 단톡방에서 나왔다. 예전에는 남자 연예인 A와 B가 교제를 했다는 그런 찌라시를 올렸는데, 그 찌라시 주인공이 누굴까 했는데 나였다. 그런 걸 20명 넘게 있는 단톡방에 올렸다"고 황당해했다.

이특은 "너무 궁금해서 '이거 너야?'라고 물어봤었다. 저는 혹시라도 오해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있는 단톡방에 올렸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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