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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복귀전부터 니퍼트 맞대결? 밴헤켄이니까"

작성일: 2016.07.28 17:3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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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어차피 팀의 1선발을 맡아야 하는 선수니까 니퍼트랑 붙였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28일 두산 베어스와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앤디 밴헤켄(37)을 선발투수로 결정한 배경을 이야기했다. 밴헤켄은 지난해 10월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선 이후 289일 만에 한국 마운드를 밟는다. 두산 선발투수는 현재 리그 최고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더스틴 니퍼트다.

염 감독은 "처음부터 너무 강한 상대와 맞붙는 게 아닌가 고민했다. 오랜만이라 긴장할 거 같은데, 새로 뽑은 외국인 투수였다면 이 대결을 피했을 거다. 밴헤켄이니까, 경험도 있고 다음 로테이션을 생각해서 오늘(28일) 등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복귀전인 만큼 공 100개는 안 넘길 생각이다. 염 감독은 "제한 없이 던지게 할 테지만, 100개는 안 넘기려고 한다. 구속은 봐야 알겠지만 143~144km 정도만 나와도 어느 정도 싸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한창 좋을 때는 시속 146~147km까지 나왔다"고 했다.

경기를 보면서 어떤 점을 점검하고 싶은지 물었다. 염 감독은 "전체적인 투구 내용을 다 살펴보겠지만, 볼끝을 중점적으로 볼 거 같다"고 했다.

"야구는 몰라서 재미있는 게 아닌가"라고 말을 이어 간 염 감독은 "두 팀다 포스트시즌에 간다고 생각하면 한번은 붙어야 할 투수들이다. 재미있을 거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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