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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 앤드류 밀러, '친정' 양키스 상대 세이브 "기분 이상해"

작성일: 2016.08.07 11:4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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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키스타디움에 다시 선 앤드류 밀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앤드류 밀러(31)가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이적 후 첫 세이브를 챙겼다. 장소도 전 안방이다.

밀러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경기에 5-2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이적 후 처음이자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밀러는 첫 타자 브렛 가드너를 중전 안타로 내보내으나 제이코비 엘스버리와 마크 테세이라를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막았다. 2사 2루에서 브라이언 맥캔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밀러는 경기가 끝나고 오묘한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전 동료들와 눈을 마추지지 않았다. 내 앞에 나무를 상대로 공을 던진다고 생각했다"며 "내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 집중했다"고 인터뷰했다.

밀러에게 삼진을 당한 마크 테세이라도 같은 기분을 느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같은 클럽 하우스에 있었는데…우리 모두 밀러를 팀 동료, 그리고 인간적으로 매우 좋아했다"고 돌아봤다.

밀러는 2006년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한 뒤 플로리다, 보스턴, 볼티모어를 거쳤다. 2014년 12월 양키스와 4년 3,6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었다. 지난 6일 4대 1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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