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감독 "곽도원, 음주 장면 빼버렸다…술=치료제였는데"[인터뷰②]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곽경택 감독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곽도원의 음주 장면을 덜어낼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곽경택 감독은 영화 '소방관' 개봉을 앞둔 2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판데믹 사태에 더해진 주인공 곽도원의 음주운전으로 개봉이 밀려 4년 만에 '소방관'을 선보이게 된 곽경택 감독은 곽도원의 분량을 빼기 위해 일부러 덜어내지는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곽경택 감독은 "완전히 편집을 안 한 건 아니고"라면서 음주 장면에 대해 어렵사리 말을 꺼냈다. 그는 "영화에 보니까 치료제라는 게 있다. 취재하면서 들었던, 실제 사건을 견디신 분들이 술이 치료제라 그거 먹고 견딘다는 거였다. 원래 목적하고는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어) 배우가 영화 속에서 그걸(술을) 먹는 장면에 대해서는 클로즈업 같은 걸 다 빼버렸다"고 고백했다.
곽 감독은 "그렇지만 액션 리액션이라 이 배우 분량을 빼면 상대 배우 분량도 날아가더라. 그래서 형평성을 위해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곽경택 감독은 곽도원 캐스팅 과정에 대해서 "이 말씀을 드려야되나 안 드려야되나 모르겠는데, 그냥 곽도원이 떠올랐다"면서 "왜 떠올랐냐를 생각해보니까, 연기도 잘한다. 곽도원에게만 시나리오를 줬다. 다른 배우도 어떠냐고 했는데 이 사람하고 하고 싶다고 한 이유는 진석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았다. 고집도 강해야 하고 묵직함도 있어야 하고 외곯수적인 데가 있어야 해서 곽도원 배우랑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12월 4일 개봉 예정이다.
관련 추천 기사
영화 관련 기사
-
변요한, '타짜' 시리즈 피날레 소감 "부담감이나 두려움은 없어"
2026-08-12
-
'스크린 데뷔' 스윙스, 얼굴 문신까지...'타짜: 벨제붑의 노래' 강렬 비주얼
2026-08-11
-
'암살자(들)' 허진호 감독, 영부인 저격사건 첫 영화화한 이유 "쉽지 않은 이야기"
2026-08-10
-
'암살자(들)' 슈퍼막내 이민호, 유해진·박해일과 첫 호흡 "인격이 품격임을 느꼈다"
2026-08-10
-
"균형있게 또 재미있게" 유해진과 현대사 만났다…'암살자(들)' 추석 출사표[종합]
2026-08-10
-
유해진, 설에는 '왕사남'→추석엔 '암살자(들)' "명절에 오니 좋네요"
2026-08-10
추천 콘텐츠
-
하영, 증조부 친일 의혹에 13년 전 글 재조명 "친일했겠지…XX 더럽다"
2026-08-12
-
"'십오야' 때 이상함 느껴"...'대등왜' 나영석, 데이식스 도운 섭외한 이유
2026-08-12
-
"취업사기" 토로한 카더가든→도운...'대등왜', 나영석 사단 새 치트키 될까[종합]
2026-08-12
-
박은빈, 원로배우다운 30주년 스케일 "기념 앨범 발매, 직접 작사"
2026-08-12
-
'대등왜' 나영석 PD "카더가든·도운·이채민·타잔, 향후 10년 같이 갈 것"
2026-08-12
-
'대등왜' 카더가든 "나영석 PD와 다음 예능? 절대 안 돼"...선 그은 이유
2026-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