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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승' 롯데 박시영 "너무 신중했던 게 독(毒)"

작성일: 2016.08.23 22:58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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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박시영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현 기자] 박시영(27, 롯데 자이언츠)이 경기 초반 고전한 이유를 밝혔다. 너무 신중한 접근이 '독(毒)'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박시영은 2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8-4 승리에 이바지했다. 2010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발을 들인 뒤 첫 선발승을 따냈다. 시즌 2승째(2패)를 수확했고 평균자책점은 종전 5.59에서 5.57로 조금 떨어뜨렸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박시영은 "무엇보다 팀이 승리해서 좋다. (롯데가 이겼기 때문에) 내 승리도 자연스레 따라온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23일)처럼 한 경기씩 꾸준히 이겨나가면 가을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회초 이대형의 내야안타 이후 빠른 주자가 나갔다는 생각에 신중하게 하려던 것이 독이 됐다. 2회초부터 마음을 비우고 편안히 던졌다. 1군 첫 선발이었지만 중간에서 던질 때처럼 여러 생각 안 하고 투구했다. 타석마다 승부에 집중해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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