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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감독 또 피범벅 될라'...부임 후 9년 만에 최악의 기록 달성→처음으로 원정팀에 슈팅 20개 허용

작성일: 2025.02.12 16:3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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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페예노르트전이 끝난 후 자신의 머리에 생채기를 낸 과르디올라 감독
▲ 작년 페예노르트전이 끝난 후 자신의 머리에 생채기를 낸 과르디올라 감독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최악의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3으로 패했다.

극적인 패배였다. 맨시티는 전반전에 터진 엘링 홀란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후반전 킬리안 음바페에게 동점을 헌납했지만, 홀란이 페널티킥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브라힘 디아즈와 주드 벨링엄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여러모로 잘 풀리지 않는 맨시티다. 프리미어리그 4연속 우승 팀이자, 2022-23시즌에는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던 맨시티는 이번 시즌 유독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부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예전만큼의 파괴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를 지배했던 맨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 5위에 머물러 있다.

그리고 이날 레알 마드리드전은 맨시티의 부진을 단적으로 잘 보여주는 경기가 됐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에 슈팅 20개를 내줬는데, 이는 2016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이후 홈에서 내준 가장 많은 슈팅이었다.

이처럼 맨시티의 부진이 끝날 줄을 모른다. 맨시티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오마르 마르무시, 니코 곤살레스, 비토르 해여서 등을 영입하며 젊은 피를 끌어모았지만, 아직 확실한 반등의 기회를 마련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과르디올라 감독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그에게 너무나 어려운 시즌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작년 UCL 리그 페이즈 페예노르트전에서 3-0으로 리드하던 도중 3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러한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머리에 생채기를 낸 모습으로 인터뷰에 참석해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계속된 부진에 자신의 머리에 자해를 하며 답답함을 드러낸 것이었다.

만약 맨시티의 이러한 부진이 계속된다면, 과르디올라 감독의 생채기를 다시 한번 봐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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