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두 번 울린 '일본 손흥민', 심하게 반한 리버풀 레전드의 극찬 "메시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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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일본 최고의 드리블러로 평가받는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 호브 알비언)가 또 첼시를 울렸다.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첼시에 3-0으로 승리했다. 승점 37점에 도달한 브라이턴은 8위로 올라섰다. 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41점)에 4점 차이로 접근했다. 첼시(43점)는 4위를 유지했다.
최근 첼시와 FA컵 32강전에서 2-1로 이겼던 브라이턴은 리그에서도 승리하며 유럽클럽대항전 출전권 순위 확보에도 탄력을 받았다. 첼시는 5위 맨체스터 시티(41점)에 2점 차로 쫓겨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마지노선인 4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크리스토퍼 은쿤쿠, 노니 마두에케, 콜 팔머, 페드로 네투 등 호화 공격진을 보유한 첼시와 달리 브라이턴은 대니 웰벡에 미토마에 조직력을 앞세워 대응했다.
경기 흐름은 첼시에 불운했다. 시작 21분 만에 마두에케의 부상으로 제이든 산초가 급히 투입됐다. 조직력이 잠시 깨진 첼시를 브라이턴은 공간 장악으로 압박했고 27분 미토마의 선제골로 결실을 봤다. 바트 페르브뤼헌 골키퍼가 미토마에게 롱패스를 했다. 이를 잡은 미토마는 바로 볼을 제어한 뒤 트레보 찰로바를 제치고 페널티지역 안으로 진입해 골망을 갈랐다. 오른발 감아차기가 환상적으로 들어갔다.
탄력을 받은 브라이턴은 38분 웰벡의 도움을 받은 얀쿠바 민테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미토마의 선제골 효과는 그만큼 대단했다. 후반에도 흐름은 브라이턴에 유리하게 흘러갔고 18분 민테가 다시 웰벡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망을 갈랐다.
미토마는 지난 9일 첼시전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2-1 승리에 일조했다. 브라이턴의 중심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 또, 아스널이 미토마에게 관심이 있는 상황에서 다른 팀들을 향해서도 유혹의 향기를 더 진하게 풍기는 효과를 만들었다.
리버풀 출신 제이미 캐러거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미토마의 골을 두고 "지금 무엇을 봤는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본 최고의 터치 중 하나다. 놀랍다. 가볍게 말하고 싶지 않지만, 리오넬 메시 같다. 이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극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게리 네빌도 마찬가지, 그는 "데니스 베르캄프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미토마와 같은 골을) 해냈고 우리가 봤던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경기장 안에서 거의 예술가였다. (미토마의 경우) 균형, 터치, 볼을 측면으로 배달하는 방식 등이 진짜 대단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토마의 골은) 경기 전체를 밝게 만들었다고 본다. 정말 특별한 골이다. 대단한 선수고 아마도 브라이턴과 경기를 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미토마 효과가 상당함을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평점 9점을 부여했고 데일리 메일도 8.5점으로 브라이턴에서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갈수록 존재감이 커지는 미토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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