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오피셜 떴다’ 손흥민! 난 레전드 대우 받아…‘2년 파격 재계약’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잔류 확정 ‘2027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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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프리미어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 모하메드 살라(32)가 리버풀과 동행을 이어간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과 2024-2025시즌 이후에도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2027년까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2017년 AS 로마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살라는 첫 시즌부터 리그 32골, 유럽 챔피언스리그 10골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기며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거듭났다. 이후에도 그는 매 시즌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하며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만 통산 392경기에 출전해 243골 110도움을 기록, 클럽 역사상 손에 꼽히는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세 차례(2017-18, 2018-19, 2021-22)나 올랐으며, 2021-22시즌에는 한국의 손흥민과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해 한국 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살라는 리버풀 통산 최다 득점 순위에서 3위에 올라 있으며, 시즌이 끝나기 전 더 높은 순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크다.
하지만 이번 재계약이 이뤄지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당초 살라는 2025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고, 리버풀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하다는 보도가 지속적으로 나왔다. 급기야 살라가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시점에 다다르면서 이적설까지 제기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등 유럽 및 중동의 빅클럽들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며 팬들의 우려는 커져만 갔다.
살라 또한 올 시즌 중 인터뷰에서 “아직 구단으로부터 어떤 제안도 받지 못했다. 팬들을 사랑하고, 팬들도 나를 사랑하지만, 재계약은 내 손에 달린 것이 아니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결국 살라와의 협상에 집중했고, 최근 버질 판다이크와의 계약 협상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보이며 살라와의 재계약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이로써 살라와 리버풀은 2027년까지의 재계약을 마무리 지으며, 다시 한번 함께 도전의 길을 걷게 되었다.
재계약을 체결한 후 살라는 구단 인터뷰를 통해 “정말 기쁘다. 이 팀에서 8년을 보냈고, 내 인생 최고의 시간이었다. 가능하다면 10년을 채우고 싶다”며 리버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계약을 연장한 이유는 이 팀이 다시 큰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팬들과 함께 더 많은 성공을 이루고 싶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살라는 올 시즌에도 절정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리그 31경기에서 27골 17도움을 기록 중이며, 시즌 전체 기준으로는 32골 22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치를 자랑한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의 공격 포인트(42개)를 넘는 역대 최고 기록 페이스다. 그의 존재는 단순한 득점원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팀의 리더이자 정신적인 지주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리버풀에게 있어 이번 재계약은 단순한 스타 선수 한 명과의 협상 성공이 아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살라뿐만 아니라, 버질 판 데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 핵심 선수들의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었던 상황에서 팀의 중심을 잃지 않기 위한 결정적 조치였다. 리버풀은 살라에 이어 판 데이크까지 재계약을 확정하면서 그동안 헌신을 인정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 측은 “살라는 클럽의 상징이며, 앞으로도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이번 계약은 리버풀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재계약은 최근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장기 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만을 발동한 상황과도 비교된다. 일부 언론은 손흥민이 이 결정에 실망했으며, 토트넘의 이 같은 태도가 클럽 레전드를 홀대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비해 리버풀은 팀의 레전드인 살라에게 확실한 미래를 보장함으로써 구단의 철학과 존중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계약 발표와 함께 살라는 팬들에게 “다시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재계약을 했다.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사를 전했다. 리버풀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다시 한 번 살라와 함께하는 여정을 기대하게 됐다.
살라의 리버풀 잔류는 단순한 계약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제 리버풀은 다시 한번 유럽 정상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고, 살라는 여전히 리버풀 중심으로 맹활약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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