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REVIEW] 토트넘 ‘UEL 결승전 상대팀’ 맨유, 첼시에 0-1 패…8경기 동안 승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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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올라간 두 팀이 나란히 분위기 반등에 실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승점 3점을 확보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첼시에 0-1로 졌다. 노팅엄 포레스트(0-1 패)전부터 맨체스터 시티(0-0 무), 뉴캐슬 유나이티드(1-4 패), 울버햄튼(0-1 패), 본머스(1-1 무), 브랜트포드(3-4 패), 웨스트햄(0-2 패)전을 넘어 이날까지 패배하면서 3연패에 8경기 무승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유일한 위안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이다. 주중 스페인 빌바오에서 토트넘과 만나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위해 싸운다. 상대 팀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한 시간 정도 일찍 경기를 치렀는데, 이들도 애스턴 빌라에 0-2로 져 반등에 실패했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랐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 싸움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첼시는 타이리크를 최전방에 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망을 조준했다. 마두에케, 파머, 페드루 네투가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고, 카이세도와 엔소 페르난데스가 포백 앞을 보호했다. 수비는 쿠쿠렐라, 콜윌, 아다라비오요, 제임스를 배치했고, 골키퍼 장갑은 산체스가 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일룬에게 득점을 맡겼고, 마운트와 디알로가 한 칸 아래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가 허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고, 도르구와 마즈라위가 양 윙백에서 뛰었다. 골문은 오나나가 지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15분 한 차례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순식간에 최전방까지 올라왔던 매과이어가 끝까지 발을 뻗어 득점에 성공했다. 스탬포드브릿지에서 무릎 세리머니로 환호했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오프사이드였다. 첼시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인 순간이었다.
첼시는 집중력을 쏟아냈다. 전반 24분 맨유 측면을 흔든 이후 리스 제임스가 흘러나온 볼을 묵직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망을 빗나갔지만 맨유 입장에서 가슴 철렁한 장면이었다. 전반 28분에는 엔조의 슈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벽에 맞았다.
양 팀은 전반 추가 시간에도 치열하게 다퉜다. 첼시는 코너킥 상황에 중앙 수비수 콜윌 유니폼이 벗겨질 정도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몸싸움을 했다. 하지만 전반전은 양 팀 득점없이 끝났다.
후반전에도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측면과 허리에서 압박하고 볼을 빼앗으며 주도권 싸움을 했다. 첼시는 오나나가 과감한 태클을 해 페널티 킥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타이리크의 다이빙으로 판정돼 페널티 킥은 취소됐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후반 25분 마운트와 카세미루를 빼고 가르나초와 우가르테를 투입했다. 선제골은 첼시였다. 첼시는 오른쪽으로 롱 볼을 보내 공격했다가 서서히 중앙으로 좁혀 왔다. 리스 제임스가 부드럽게 턴을 돌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를 흔들더니 박스 안에 크로스를 시도했고 대기하고 있던 쿠쿠렐라가 헤더로 마무리해 포효했다.
첼시는 선제골을 넣고 분위기를 더 올렸다. 이번에는 마두에케가 속도를 살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망을 조준했는데 골대를 강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동점골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후방부터 짧은 패스로 썰어 전진하려고 했는데 첼시 압박을 넘지 못하고 볼 소유권을 내줬다.
첼시는 쐐기골을 넣어 경기를 끝내려고 했다. 홈 팬들 관중 호응을 유도하며 경기장을 더 뜨겁게 달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최대한 볼 소유권을 내주지 않으려고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압박 이후 카운터 어택을 시도했지만 첼시 전방 압박에 고전해 전진하지 못했다.
추가 시간은 7분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충분히 동점골까지는 넣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첼시도 한 골을 더 넣어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불안한 후방 빌드업으로 깔끔한 공격 작업을 하지 못했고 첼시에 주도권을 내줬다.
후반 추가 시간, 첼시가 홈에서 끝까지 공격을 이어갔다. 코너킥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절대 소유권을 내주지 않았다. 막판에는 경기장에 관중이 난입해 어수선한 분위기까지 있었다. 경기는 첼시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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