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경력, 결국 SSG 소속으로 마무리한다… 김강민→최지훈 감동 교체? 은퇴식 특별엔트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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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오랜 기간 인천의 외야를 지키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강민의 경력이 결국은 SSG로 마무리된다. 특별엔트리 진행에 합의하면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할 기회를 얻었다. 팬들에게는 나름 감동적인 장면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SSG는 오는 6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한화와 경기에서 김강민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2001년 SK의 2차 2라운드(전체 18순위) 지명을 받고 인천 팬들과 인연을 맺은 김강민은 오랜 기간 공·수·주를 모두 갖춘 리그 정상급 중견수로 활약했다. 김강민은 팀의 왕조를 이끈 주역으로 2023년까지 SSG에서 현역 생활을 했다.
2023년 시즌 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로 이적해 팬심을 발칵 뒤집어 놓기도 한 김강민은 2024년 시즌 뒤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는 KBO 대표팀 전력 분석과 방송 패널의 일을 겸업하고 있다. SSG는 김강민이 그간 팀에 공헌한 것을 고려해 은퇴식을 준비했고, 선수와 협의 끝에 6월 28일로 일찌감치 디데이를 잡고 6월부터 준비에 들어갔다.
다만 팬들이 원했던 특별엔트리 포함은 불투명했다. KBO는 2021년부터 은퇴 선수의 은퇴식을 위해 엔트리 등록이 필요할 경우 정원과 무관하게 엔트리에 등록하는 걸 허용하기로 했으며 현재까지 6명의 레전드들이 이 제도를 활용했다. 특별엔트리에 등록되면 짧게나마 경기에 나서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김강민과 마지막 인사를 할 기회를 고대했다.
당초 특별엔트리 등록 계획은 없었다. SSG는 “당초 구단과 선수가 은퇴식에 대해 상의하던 중 현재 몸 상태로 인해 특별 엔트리 등록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김강민 또한 괜히 팀에 폐를 끼칠까봐 고사한 측면이 있었다. 경기에 나갈 몸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SSG는 “행사 세부 내용을 함께 준비하며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특별 엔트리를 통해서 그라운드에서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 서로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실제로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닌 점을 감안해 은퇴식 당일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되 경기 시작과 함께 주전 선수로 교체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김강민은 28일 선발 중견수로 출전한다. 이날은 SSG의 홈경기로 한화가 먼저 공격을 시작한다. 김강민은 선발 출전하지만, 곧바로 교체될 전망이다. 특별한 부상만 없다면 주전 중견수인 최지훈이 김강민과 바뀌어 들어갈 전망이다. 김강민과 김강민의 후계자가 교대하는 장면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특별엔트리 포함으로 김강민은 2025년에도 공식 경기 출전 기록이 생긴다. 이 때문에 SSG 소속으로 현역을 마무리한다. 특별엔트리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2024년 한화 소속 기록이 경력의 마지막이 되지만, 이제 은퇴를 해서도 SSG 소속으로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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