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진짜 메시 후계자’ 라민 야말 ‘압도적 맹활약’-래시포드 데뷔골! 바르셀로나, 대구 5-0 대파…‘한국 투어 2연승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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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박대성 기자] 바르셀로나가 대구 원정에서 전반부터 골 폭죽을 터트렸다. 세계 최고 재능 라민 야말(19)은 압도적이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마커스 래시포드(27)도 골 맛을 봤다.
바르셀로나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친선전에서 5-0으로 이겼다. FC서울에 7-3 승리에 이어 대구까지 제압, 2연승으로 아시아 투어를 끝내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하피냐를 최전방에 뒀고, 드로 페르난데스, 프랭키 더 용, 가비를 미드필더에 배치했다. 수비는 제라르 마르틴, 쥘레 쿤데, 로날드 아라우호, 알레한드로 발데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조앙 가르시아가 꼈다.
대구는 라마스, 세징야, 지오바니가 바르셀로나 골망을 조준했다. 김정현, 정현철, 정치인이 허리에서 뛰었고, 황재원, 우주성, 김진혁, 장성원이 바르셀로나 공격을 막았다. 대구FC 골문은 오승훈이 지킨다.
대구는 전반부터 강하게 바르셀로나를 압박했다. 세징야가 최전방에서 자유롭게 뛰면서 바르셀로나 빈 공간을 침투했다. 초반에 바르셀로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이후 바르셀로나가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바르셀로나 공격은 라민 야말이 주도했다. 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고 차분하게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대구 수비 2~3명이 둘러싸도 부드러운 발 재간으로 압박을 벗겨냈고 로빙 슈팅으로 오승훈 골키퍼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바르셀로나는 한번 잡은 주도권을 쉽게 대구에 내주지 않았다. 라민 야말을 포함해 모든 선수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대구의 좁은 틈을 파고 들었다. 전반 19분 하피냐가 위협적인 슈팅을 했지만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대구에 전반 20분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다. 지오바니가 역습에서 상대 빈 골문을 조준했지만 아쉽게 뜨고 말았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1분 뒤 선제골에 성공하며 환호했다. 가비가 대구 골망을 뒤흔들면서 바르셀로나 동료들과 함께 포효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8분 추가골을 넣었다. 하피냐가 2선에서 왼쪽 측면으로 전환하는 패스를 제라르 마르틴에게 찔렀다. 제라르 마르틴은 박스에서 기다리고 있던 레반도프스키에게 낮고 빠른 크로스를 전달, 레반도프스키가 툭 밀어 넣어 대구 골망을 뒤흔들었다.
바르셀로나의 연속골 이후 경기는 소강 상태였다. 바르셀로나는 대구 진영에서 짧은 패스를 이어가며 빈틈을 찾았다. 전반 추가 시간 2분에 바르셀로나가 또 득점했다. 가비가 쥘 쿤데의 스루패스를 받아 대구 하프스페이스에 침투,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다만 득점자는 아라우호였다. 볼이 골라인을 통과하기 직전 아라우호가 볼을 건드려 팀 세 번째 골 주인공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 완전히 다른 멤버로 대구를 상대했다. 슈체츠니, 쿠바라시, 페드리, 래시포드, 크리스텐센, 카사도, 루니, 올모, 조페르, 안토니오 페르난데스를 투입했다. 올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임대로 합류한 래시포드는 9번 자리 최전방에서 대구 골망을 조준했다.
바르셀로나는 선수를 대거 교체한 후반전에도 날카로웠다. 후반 9분 안토니오 페르난데스가 침투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대구 최종 수비 방어막을 뚫어냈다. 후반 19분에는 래시포드가 비공식전이지만 바르셀로나 데뷔골을 터트리며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대구는 후반 28분 김현준, 조진우, 카이오, 에드가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바르셀로나는 대구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공격을 이어나갔다. 래시포드는 9번 자리와 측면 자리를 번갈아 뛰며 추가골에 집중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쿠바르시를 빼고 헥토르 포르트를 넣었다. 전술적인 이유보다는 쿠바르시가 근육 통증을 호소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였다. 대구스타디움에는 경기 종료가 다가오자 굵은 장대비가 내렸다. 선수들은 폭우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했다. 하지만 추가골은 없었고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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