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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KBO 리그] KBO 리그 역사가 된 이승엽…'가을 야구' 노리는 팀 나란히 패

작성일: 2016.09.14 18:04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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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국민 타자'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한일 통산 600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KBO 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승엽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시즌 25호 홈런이자 한일 통산 600호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 말 무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들어서 우월 솔로 홈런으로 대기록을 완성했다.

1995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이승엽은 1995년부터 2003년까지 모두 324개의 홈런을 터트렸고, 2004년부터 2011년까지 8시즌 동안 일본 프로 야구(NPB)에서 159개의 홈런을 날렸다. 2013년 한국 무대에 복귀해 지난해까지 71개의 아치를 그린 그는 이날 올 시즌 25번째 홈런을 날리면서 한일 통산 600홈런 고지에 올랐다. 

이승엽이 KBO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가운데 삼성은 한화를 9-6으로 꺾었다. 삼성은 전날 연장 접전 끝에 6-7로 진 경기를 설욕했다. 삼성은 57승 1무 69패가 됐다. 한화의 연승 행진은 5에서 멈췄다.

'가을 야구'를 노리는 팀들은 모두 졌다. 공동 4위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와 6위 SK 와이번스가 나란히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잠실야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의 호투에 힘입어 갈 길 바쁜 SK를 6-0으로 꺾고 3연승 했다. 보우덴은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시즌 16승째를 챙겼다.

마산야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원정 팀 LG를 만나 8-4로 이겼다.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홈팀 KIA를 7-3으로 꺾었다. 선발투수 앤디 벤헤켄이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수원kt위즈파크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8-7로 이겼다. 롯데는 최준석의 대타 역전 홈런과, 황재균의 5안타 활약을 앞세워 2연승 했다. 롯데는 시즌 58승 70패를 기록했다. kt는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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