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비피셜' 떴다…토트넘 레비 회장 충격발언, 프랭크 감독에게 "EPL 우승 가능한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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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의 꿈은 원대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기대하고 있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 레비 회장이 프랭크 감독에게 '첫 번째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확히 언제 우승하길 기대하는 걸까"라고 보도했다.
레비 회장 발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이자 프리미어리그 해설가 게리 네빌과 인터뷰에서 나왔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뒤 프랭크 감독을 선임하고 마주한 자리에서 "감독을 선임할 때마다 늘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옳은 결과를 내려면 많은 요소가 필요하다"라고 운을 뗐다.
아직 첫 술을 뜨지 않았기에 프랭크 감독에게 큰 지지를 보냈다. 레비 회장은 "매우 총명한 지도자고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 젊은 선수와 베테랑 선수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완벽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BBC' 보도대로 프랭크 감독 '첫 시즌'에 많은 걸 바라지 않았다. 그는 "하루 아침에 로마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 우리는 올해 프랭크 감독에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요구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언제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가능한 빨리"라고 답했다. 이어 "부담은 없다. 그저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싶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4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참혹했다. 강등권이 일찍 결정돼 부담은 없었지만 17위로, 다른 시즌 같았으면 챔피언십(2부리그) 추락을 걱정까지 해야 했다.
‘BBC’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권에 토트넘을 지목한 전문가는 없다.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BBC’ 전문가 33명에게 4위권 팀을 지목했는데 누구도 토트넘을 선택하지 않았다.
물론 축구공은 둥글고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 프리미어리그 준우승(2위)를 했던 경험이 있다. 올시즌 팀을 프랭크 감독 스타일로 재정비하고, 두 번째 시즌에 완벽하게 다듬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누구도 알 수 없다.
실제 몇몇 프리미어리그 전설들은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 적응하고 베스트 전력을 구성할 시간이 필요하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에제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사비뉴를 영입한다면 4위 안에 들 가능성이 있다. 젊은 선수들이 많고 토트넘이 영입할 수 있는 최고의 감독을 데려왔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손흥민도 토트넘을 떠나는 자리에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에서 토트넘이 우승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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