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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신발에 물 부은 임찬규…10승 거둔 손주영 향한 유쾌한 축하법

작성일: 2025.09.11 07:00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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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찬규 ⓒ곽혜미 기자
▲ 임찬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간절했던 10승을 달성한 LG 손주영을 향해 임찬규가 특별한 축하를 전했다.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LG가 7이닝 6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한 선발 손주영과 타선의 맹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8-4로 꺾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 승리로 손주영은 간절했던 데뷔 첫 10승을 달성했다. 지난 7월 30일 잠실 KT전에서 시즌 9승을 기록한 뒤 한 달 넘게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던 그는 동료들과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그동안의 답답함을 한꺼번에 날려버렸다.

이번 시즌 선발로 나섰던 치리노스(12승), 임찬규(11승), 송승기(10승), 손주영(10승)이  모두 두 자릿 수 승리를 기록하며 LG는 1994년 이후 31년 만에 10승 선발 투수 4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 종료 후 손주영의 수훈 인터뷰가 진행됐다. 투수조 동료들은 그의 10승을 축하하기 위해 물을 들고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임찬규는 손주영의 인터뷰가 끝나기도 전에 몰래 뒤로 다가가, 그의 신발에 물을 뿌리며 유쾌한 장난으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인터뷰가 종료된 후 동료들은 "누워"라고 말했고, 손주영은 그라운드에 그대로 엎드려 뜨거운 물세례를 받았다. 

손주영이 힘들어할 때 투수조 조장으로서 진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임찬규는, 10승을 달성한 후배를 위해 장난기 섞인 따뜻한 축하를 건네며 LG 투수진의 끈끈한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줬다.

인터뷰 하는 손주영 뒤로 몰래 걸어가는 임찬규 

손주영 신발에 물 붓는 임찬규 

임찬규, 만족스러운 표정 

엎드려 물세례 받은 손주영

동료들과 데뷔 첫 10승 기쁨 나눈 손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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