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최준-정승원-루카스 골골골! FC서울, 태국 1위 부리람 3-0 제압...우선 1위까지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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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신인섭 기자] FC서울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로테이션을 통한 체력 안배와 함께 승점 3점까지 가져왔다. 분위기를 이어 다가올 리그를 준비한다.
FC서울은 3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에서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하며, 타 팀 결과를 지켜봐야 겠으나 우선 1위까지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제시 린가드와 천성훈이 전방에서 공격을 책임지고, 정승원, 황도윤, 이승모, 루카스가 중원을 담당한다. 4백은 박수일, 정태욱, 박성훈, 최준이 호흡을 맞추고, 골키퍼 장갑은 최철원이 꼈다.
벤치에는 조영욱, 손승범, 이한도, 김진수, 문선민, 바또, 류재문, 강현무, 김지원, 둑스, 안데르손, 박장한결이 대기했다.
오스마르 로스 감독이 지휘하는 부리람은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수파차이 차이디드, 길례르미 비솔리가 전방에 배치됐고, 사살락 하이프라콘, 페테르 줄리, 로버트 줄, 고란 차우시치, 샌디 월시가 짝을 이뤘다. 수비 라인은 커티스 굿, 케네스 두갈, 로베르트 바우어가 위치했고, 골문은 닐 에더리지가 지켰다.
대기 명단에는 판자 헴비분, 티라톤 분마탄, 랏타나콘 마이카미, 일한 판디, 셰인 파티나마, 피티왓 수키잇탐마쿨, 필리프 스토이코비치, 챠차이 부드프롬, 후안 페르난데스, 뮬리치가 앉았다.
FC서울이 이른 시각 위기를 넘겼다. 전반 5분 상대 공격수의 크로스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박수일의 팔에 볼이 닿았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판정을 번복하면서 페널티킥은 취소됐다.
부리람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6분 월시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근을 잡고 주저앉았다. 치료 이후 재차 그라운드에 투입됐으나, 다시 한번 쓰러졌다. 결국 필리프 스토이코비치와 교체됐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전반 중반까지 FC서울은 후방 빌드업을 기반으로 상대 공략에 나섰다. 주로 좌측에 배치된 루카스를 중심으로 활로를 뚫기 위해 분투했다. 반면 부리람은 수비적으로 라인을 내려서면서 FC서울의 공세를 막아냈다.
FC서울이 첫 슈팅 기회를 놓쳤다. 전반 30분 후방에서 한 번에 찔러준 패스가 최전방의 천성훈에게 연결됐다. 다만 수비가 먼저 처리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수비에 저지됐다.
계속해서 찬스를 엿보던 FC서울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루카스가 시저스 페인팅 동작 이후 반대쪽 포스트를 보고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쇄도하던 최준이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부리람이 다시 한번 원하지 않는 타이밍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44분 차우시치가 부상을 입어 파티나마가 들어갔다. 동시에 하이프라콘니 나가고 뮬리치가 투입됐다.
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FC서울이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공격 과정에서 린가드가 짧게 내준 패스를 정승원이 받았다. 이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전반은 FC서울이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FC서울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정승원과 천성훈을 대신해 문선민과 둑스를 넣었다. FC서울이 후반 초반에도 주도권을 쥐었다. 후반 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이승모 쪽으로 향했으나, 골키퍼가 먼저 잡아냈다.
FC서울이 계속해서 두드렸다. 후반 7분 린가드가 한 번에 찔러준 킬러 패스가 문선민에게 향했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터치가 길면서 슈팅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후반 14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황도윤이 머리에 맞췄으나 골키퍼 선방에 머리를 감싸쥐었다.
FC서울이 계속해서 세트피스 기회를 얻었다. 후반 18분 이번에는 박성훈이 문전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에 맞고 벗어났다. FC서울이 중원에 변화를 줬다. 후반 21분 이승모를 빼고 류재문을 투입했다.
FC서울이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후반 23분 왼쪽 측면에서 박수일이 올린 크로스가 문선민에게 연결됐다. 이후 문전 혼전 속 류재문의 패스를 받은 루카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쐐기를 박았다.
FC서울이 지속적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후반 28분에는 둑스가 중거리 슈팅을 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양 팀이 변화를 가져갔다. FC서울은 박수일을 대신해 김진수를 넣었고, 부리람은 스토이코비치와 차이디드를 빼고 판디와 페르난데스를 투입했다.
FC서울이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39분 박성훈을 빼고 김지원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FC서울은 마지막까지 철통 수비를 보여주며 클린시트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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