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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DNA' 김성욱, 2년 전 SSG 울리더니…이제는 레드 유니폼 입고 '해결사 본능'

작성일: 2025.10.12 12:44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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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욱 ⓒ곽혜미 기자
▲ 김성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2년 전 가을, 인천 팬들의 마음을 무겁게 했던 김성욱이 유니폼을 바꿔 입고 SSG의 승리를 이끌었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SSG와 삼성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SSG가 9회말 1사에 터진 김성욱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하며 1승 1패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SSG는 8회말까지 1점 차 리드를 지켰지만 9회초 삼성 강민호가 SSG 마무리 조병현을 공략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9회말 삼성은 초강수를 두며 후라도를 마운드에 올렸다. 후라도는 SSG 선두타자 최지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다음 타자 김성욱에게 일격을 맞았다. 

김성욱은 후라도의 2구 149km 직구를 노려 좌월 끝내기 홈런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배트에 맞는 순간 김성욱은 홈런을 직감한 듯 양손을 높게 들어올렸고, 홈에서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지난 6월 NC에서 SSG로 이적한 김성욱은 극적인 홈런으로 인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성욱은 2년 전 NC 유니폼을 입고 나섰던 SS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회 0-0 상황에 대타로 나와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4-3 승리를 견인했었다. 

그런 그가 이제는 레드 유니폼을 입고 굿바이 홈런을 날리며 SSG를 벼랑 끝에서 구했다. 

가을 야구 때마다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던 김성욱은 어김없이 중요한 순간에 터뜨린 한 방으로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의 홈런은 팀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

한편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될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삼성은 원태인을 SSG는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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