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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멀어졌다, 실탄 가득 남았는데…KT 다음 스텝은? "야수 보강이 목표, 계속 검토 중"

작성일: 2025.11.15 00:45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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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곽혜미 기자
▲ 박찬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원하는 카드를 새로 얻을 수 있을까.

KT 위즈는 올해 자유계약(FA) 시장에 비교적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보강해야 할 포지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우선으로 노리던 선수가 다른 팀과 계약에 가까워졌다. 실탄을 가득 채운 KT의 다음 스텝에 관심이 쏠린다.

올겨울 FA 시장의 최대어는 유격수 박찬호다. KIA 타이거즈서 원클럽맨으로 뛰다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박찬호는 공격, 수비, 주루까지 삼박자를 골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타력이 부족해 수비형 선수에 가깝지만 주전 유격수가 필요한 팀에선 충분히 탐낼만한 자원이다.

박찬호는 2019년부터 1군서 본격적으로 입지를 넓힌 뒤 2020년부터 KIA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2022년부턴 타격 성적을 바짝 끌어올렸다. 특히 2023년 130경기서 타율 0.301(452타수 136안타) 3홈런 52타점 73득점 30도루를 만들었다. 데뷔 후 처음으로 3할 타율 고지를 밟았다.

▲ 박찬호 ⓒKIA 타이거즈
▲ 박찬호 ⓒKIA 타이거즈

지난 시즌엔 KIA의 7년 만의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박찬호는 정규시즌 134경기서 타율 0.307(515타수 158안타) 5홈런 61타점 86득점 20도루를 자랑했다.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부문서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생애 첫 한국시리즈에선 5경기서 타율 0.318(22타수 7안타) 1타점을 올렸다. 올해도 박찬호는 134경기서 타율 0.287(516타수 148안타) 5홈런 42타점 75득점 27도루를 만들었다.

KT에선 심우준이 주전 유격수로 뛰어왔다. 2014년 입단 후 이듬해 데뷔해 KT에 몸담다 2024시즌 종료 후 FA가 됐다. 한화와 4년 최대 총액 50억원에 계약하며 이적을 택했다.

올해 KT는 심우준의 공백을 채워야 했다. 유격수 포지션에서 권동진이 740⅓이닝, 장준원이 355이닝, 김상수가 125⅔이닝, 박민석이 43⅓이닝 등을 소화했다. 뚜렷한 주전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KT는 박찬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두산 베어스와 이파전을 벌이는 듯했다. 만만치 않은 금액을 준비했다. 그러나 박찬호는 머니 게임에서 앞선 두산과 계약에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심우준 ⓒ곽혜미 기자
▲ 심우준 ⓒ곽혜미 기자

2026시즌 KT의 유격수는 어떻게 될까. KT 구단 관계자는 "(FA 영입 가능성은) 계속 열려있다.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다. 원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면 외부 영입이든 트레이드든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구단 내부에선 2026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선발한 유신고 내야수 이강민의 수비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강민에 관해 묻자 "최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교류전에도 출전했고 훈련도 소화하고 있다. 야구단에 오래 있었지만, 굉장히 눈에 띄는 신인선수다"며 "내년에 우리 팀 유격수 자리는 경쟁 체제일 듯하다. 이강민에게 확실히 기회를 줄 것 같다"고 말했다.

내야수 외에 FA 시장에서 영입을 노리는 포지션도 있을까.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봐야 한다. 외국인 선수와도 연관된다"며 "선수 보강 면에서 어찌 됐든 야수 파트 전력을 강화하는 게 우리의 목표다. 그 부분에 신경 쓰고 있다"고 언급했다.

▲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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