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김선빈-안치홍, 희비 엇갈린 KIA 복귀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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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얻기 위해 LG전에 나지완과 안치홍, 김선빈을 모두 1군에 올렸다. 나지완이 가장 돋보였고 김선빈은 경기 감각이 아직 부족해 보였다.
KIA 타이거즈는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6으로 졌다. LG 선발 데이비드 허프의 호투에 완전히 눌렸고, 양현종이 내려간 뒤에는 불펜이 무너졌다.
15일과 16일 잠실 LG전에서 연패를 당한 KIA는 27일 1군에 올라온 세 선수에게 기대를 걸었다. 나지완은 3일 롯데전 이후 옆구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경찰청 제대 선수인 안치홍은 4일 1군에 합류했으나 4경기만 뛰고 오른쪽 내전근 부상으로 퓨처스팀으로 내려갔다. 김선빈은 21일 제대 후 컨디션을 끌어올리다 코칭스태프의 최종 점검을 거쳐 27일에야 1군에 올라왔다.
이 가운데 허프에게 가장 위협적이었던 선수는 4번 지명타자로 나온 나지완이었다. 나지완은 1회와 4회, 6회, 8회 네 타석에서 모두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날렸다. 6회 타구는 합의 판정이 필요할 정도로 애매한, 그만큼 잘 때린 공이었다. 4회에는 파울 홈런 다음 공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김선빈은 복귀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렸으나 수비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안타로 기록됐지만 김선빈이 막을 수 있던 타구가 많았다. 내야 뜬공을 처리할 때의 약점은 여전했다. 7회에는 런다운 플레이에서 판단을 내리지 못해 주자를 모두 살려주는 일도 있었다. KIA는 이 수비 뒤로 4연속 적시타에 4점을 빼앗겼다.
안치홍은 1번 타자로 나와 5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정작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첫 세 타석에서는 출루하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공격에서 기여가 약했다. 4번 타자 나지완의 타격감이 좋았기 때문에 상위 타순에서 활발하게 출루했더라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지 모른다. KIA는 LG에 3연패하며 4위 도전이 어려워졌다. 두 팀의 승차는 3.0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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