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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수호신' BOS 우에하라

작성일: 2015.03.21 05:0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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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대현 인턴기자] ‘보스턴의 마법사’ 우에하라 고지(41)는 올해도 레드삭스의 9회를 책임진다. 그러나 든든한 수호신으로 평가받던 지난 2년간의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은 주지 못하고 있다. 

우에하라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3년 중 올해 시범경기 페이스가 가장 좋지 않다. 3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퍼펙트로 스프링 트레이닝을 마무리해왔던 그로선 당혹스런 성적이다.

특히 피안타율이 4할2푼7리에 이르고 있다. 우에하라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포크볼러다. 패스트볼 구속은 140km 초반대로 위력적이지는 않다. 그러나 완벽한 제구력과 노련한 수 싸움으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간 뒤 스플리터로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한다.

우에하라는 볼넷이 적고 삼진이 많은 이상적인 마무리 투수다. 지난해에도 64경기 출전해 26세이브 평균자책점 2,52라는 수준급 성적을 올렸다. 2013시즌에는 MLB 최초로 한 시즌에 한자릿수 볼넷과 100개 이상의 탈삼진을 동시에 기록했다. 그가 기록한 36경기 연속 무 볼넷도 메이저리그 역대 3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그는 마크 멀랜슨(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조엘 헨러한(35,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처참한 실패 후 뒷문 단속에 고심하던 보스턴을 구원한 정상급 불펜이다. 아직 정규시즌이 시작되진 않았지만 41살이라는 나이와 시원찮은 시범경기 성적, 보스턴이라는 빅마켓 팀이 주는 압박감 등 우에하라가 헤쳐나가야 할 난관은 많다. 

과연 그가 올 시즌에도 펜웨이파크의 9회를 책임지는 수호신이 될 수 있을지 많은 야구팬들은 궁금해하고 있다.

[사진 = 우에하라 고지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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