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2년 연속 캠프가는데 포지션이 다르다? 투수→타자 승부수, 올해는 '오지환 효과' 누리나

작성일: 2026.01.10 09:37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추세현은 2025년 스프링캠프에 투수로 참가했다. 2026년 캠프는 내야수로 참여한다. ⓒ LG 트윈스
▲ 추세현은 2025년 스프링캠프에 투수로 참가했다. 2026년 캠프는 내야수로 참여한다. ⓒ LG 트윈스
▲ LG 트윈스 신인 추세현은 경기상고에서 '투타겸업 선수'였다. 3루수로 뛰다 9회에는 마무리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끝냈다. ⓒ LG 트윈스
▲ LG 트윈스 신인 추세현은 경기상고에서 '투타겸업 선수'였다. 3루수로 뛰다 9회에는 마무리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끝냈다.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오는 22일 미국 애리조나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주장 박해민 등 8명이 9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사이판 예비 캠프로 출발한 가운데, 오지환 임찬규 이정용 오지환 김영우 추세현은 12일 '선발대'로 애리조나행 비행기에 오른다.

지난해 투수로 1군 스프링캠프를 경험한 추세현은 이번에는 내야수로 자리를 옮겼다. 오지환과 함께 하는 선발대라 더욱 의미가 있다. 

LG 구단 측은 오지환 임찬규 등 애리조나 캠프 선발대 6명이 12일 저녁 출국한다고 알렸다. 본진 출국은 22일. 그보다 열흘 앞서 6명의 선수들이 미리 훈련을 시작한다. 가장 연차가 짧은 선수는 2년차인 김영우와 추세현. 두 선수는 지난해에도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150㎞ 듀오'로 기대를 모았다. 

경기상고 시절 주로 내야수로 뛰면서 투수로도 출전했던 '투타겸업 선수' 추세현은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투수 훈련에 집중했다. LG는 추세현이 가진 150㎞ 강속구 투수의 잠재력을 놓칠 수 없었다. 추세현은 "스프링캠프에 와서 투수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단계이다 보니 기본기를 단단하게 가져가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25년 LG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추세현(왼쪽)과 김영우 ⓒ LG 트윈스
▲ 2025년 LG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추세현(왼쪽)과 김영우 ⓒ LG 트윈스

추세현은 3월 30일부터 4월 19일 사이 퓨처스리그 4경기에 투수로 나와 2⅔이닝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안타 3개, 볼넷 4개, 탈삼진 2개로 2실점했다. 그러나 반 년 만에 포지션 변경 결단을 내렸다. 구단과 면담에서 내야수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6월 "추세현은 구단과 상의해서 타자를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했다. 유격수와 3루수를 할 거다. 아직 어리니까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과정을 보겠다. 아직 타자는 안 시켜봤으니까 어떤 방향이 더 좋을지 판단하는 기회도 될 것 같았다"며 "타자로 해서 가능성 있으면 (투수로 입단했던)이승엽 감독처럼 성공할 수도 있는 거고"라고 밝혔다. 

야수로는 퓨처스리그 경기에 1번 나왔다. 9월 19일 KT 위즈와 경기에 3루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는 문정빈이 3루수로 나왔고, 추세현이 경기 막판 3루수로 들어가면서 문정빈이 1루수로 이동했다.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없었다. 

올해 스프링캠프는 야수로 참가하는 첫 스프링캠프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게다가 최고의 멘토 오지환도 함께 한다. 내야수로는 새로 시작하는 단계인 추세현에게는 흔히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