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까지 무너질 수가! '174골 126도움' 황인범 동료, 월클에서 잉여 자원으로 전락...네덜란드 리그 실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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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라힘 스털링의 커리어 말년이 예상보다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네덜란드 무대에서의 도전이 짧은 시간 안에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매체 보도를 인용해 페예노르트가 스털링과 재계약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스털링의 네덜란드 생활은 불과 3개월 만에 막을 내릴 전망이다.
스털링은 지난 2월 자유계약 신분으로 첼시를 떠난 뒤 페예노르트에 합류했다. 황인범과 한 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기대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 시절 전성기를 누렸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최근 경기력에 대한 평가는 냉혹하다. 폴렌담 원정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팀은 0-0으로 비겼고, 현지 언론은 ''경기 영향력이 전혀 없다''며 ''차라리 은퇴 후 휴식을 즐기라''는 혹평까지 내놓았다.
기록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스털링은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고 6경기에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는 도움 1개에 그쳤다. 출전 기회를 받았음에도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한 점이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로빈 반 페르시 감독 역시 점차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는 ''선수의 컨디션과 팀이 요구하는 수준은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스털링이 더 나은 상태로 올라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시에 ''우리는 반드시 결과를 내야 한다. 목표는 리그 2위 유지다''라고 강조하며 팀 성과를 우선시했다.
이어 ''그가 발전 과정에 있는 것은 인정하지만, 공을 갖고 있을 때와 없을 때 모두에서 더 큰 영향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하며 공개적으로 분발을 촉구했다.
결국 스털링의 입지는 빠르게 줄어들었다. NEC 네이메헌전에서는 벤치에 머물렀고 출전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대신 기회를 받은 유망주 토비아스 판 덴 엘스하우트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경쟁 구도는 더욱 불리해졌다.
스털링은 입단 당시 ''감독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고 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프로 통산 174골 126도움을 기록한 스털링의 추락에는 날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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